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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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스' 문장원 "예수 역할 부담? 위트있게 연기하려고 노력"

기사입력 2020.01.15 17:5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문장원이 뮤지컬 '지저스'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문장원은 15일 서울 종로구 원패스아트홀에서 진행된 프레스콜에서 예수를 연기하는 것에 대해 "무대 위에서 예수님의 사랑과 아픔 등을 표현해야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문장원은 뮤지컬 '이블데드', '알타보이즈', '덕혜옹주', 연극 '남자충동'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이번 '지저스'에서는 지원선과 함께 예수 역에 더블캐스팅됐다.

문장원은 "2시간 안에 정해진 대본 안에서 단순히 연기로 표현하는 게 힘들었는데 기본적으로 기도로 많이 준비했다. 말씀이 대사로 전해질 때 무겁지 않게 하려 했다. 예수 역할이 아니라 친근한 선생님으로서 위트있게 연기해 비기독교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편하게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저스'는 신약성서 중 마태복음을 토대로 해 총 43개의 성경구절을 인용해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 중 복음전파를 소재로 해 십자가를 통한 부활의 의미를 긍정적으로 해석한 작품이다.

뮤지컬 '그림자를 판 사나이', '록키호러쇼' 등의 채현원 안무 감독과 뮤지컬 '피어파밀리아'의 엄다해 음악감독, '보잉보잉', '스캔들', '담배가게아가씨' 등의 손남목 연출가가 의기투합했다. 베이비복스 출신 뮤지컬 배우 간미연, 배우 황성재, 타히티 출신 안소현, 문장원, 김현국, 박보영, 서정, 지원선, 김성현, 오수현, 박세욱, 이동희, 윤미소 등이 출연한다.

15일 대학로 원패스아트홀에서 개막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윤다희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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