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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돌이' 첫 경기부터 놀라운 발전...이강인과 영상통화까지 '기대↑'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1.15 09:50 / 기사수정 2020.01.15 09:29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날아라 슛돌이’가 첫 경기를 마치고 훈련에 돌입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이하 '날아라 슛돌이')에서는 NEW 슛돌이 7기가 경기를 이어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날아라 슛돌이'는 순수한 꼬마들의 축구 성장기를 그린 프로그램으로 2005년부터 시작돼 2014년 6기까지 이어졌다. 특히 축구선수 이강인(3기)을 배출해내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쉬는 시간, 감독 이동국은 "지금 너무 잘하고 있다"며 코너킥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스코어는 2대 2로 슛돌이 이정원과 춘천 김도진이 각각 두 골씩 넣은 상황. 휘슬을 불자마자 10번 박서진은 강력한 슈팅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유일한 여성 선수 이경주는 태클에 걸려도 벌떡 일어나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코너킥 기회가 왔고 이경주 선수는 코너킥을 손으로 던지려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상대 팀의 임시후 선수는 화려한 드리블로 골을 넣고 코치진을 놀리듯 세리머니를 했다. 이에 박문성 해설위원은 "왜 강원도 최고 팀인지 알겠다"며 감탄했다.

벌어진 점수 차에 다운된 슛돌이들의 모습에 이동국은 "상대 팀이 스로인 할 때 김도진을 마크해야 한다"며 작전을 설명했다. 다시 경기에 돌입, 화려한 발바닥 쓰기 개인기로 공을 뺏기지 않으며 찬스를 만들어냈다.

또 박문성 해설위원이 "7번 김지원이 체구는 작지만 감각이 좋다. 지켜보고 싶다"라고 말하는 순간 김지원이 벼락같은 중거리슛으로 기습 골을 넣어 코치진을 환호케 했다. 이에 이동국은 "왜 소름이 끼치지"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슈팅 기회 떄마다 코치진을 쳐다보는 슛돌이들의 귀여운 모습에 이병진은 "칭찬 스티커라도 준비해야겠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한 쿼터를 앞두고 이경주가 선수로 나섰다. 이동국과 김종국은 “져도 신경쓰지 마”라고 선수들을 다독이며 마지막 작전을 설명했다.

다시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상대 팀의 박현우 선수가 골을 넣었다. 이에 이병진은 "’춘천 스포츠 클럽’은 강원 지역 유소년 선수 중 MVP"라며 "굉장히 잘하는 팀"이라고 덧붙였다.

경기가 진행될 수록 슛돌이들의 실력도 향상했다. 수비, 태클, 패스 정확도 등 점점 나아지는 플레이에 코치진과 해설진은 모두 감동했다. 양세찬과 김종국은 선수 전하겸에 "하겸이가 빠르다. 집요함이 있다"라고 말하며 선수들의 실력을 파악했다.

그러나 왼발잡이 이정원의 오른발 슈팅에도 점수 차는 줄어들지 않고 10:4, 춘천 스포츠 클럽의 승리로 끝났다. 이에 울먹이는 경주에게 코치 김종국은 “처음인데 이 정도면 잘한 거야”라며 다정히 격려했다.

첫 경기를 마친 소감에 대해 김종국은 "생각한 것보다 힘들었는데 이 게임에서 14년 전의 그 감동을 느꼈다"며 "힘들었던 과정이 눈 녹듯 사라졌다"고 말했다. 스페셜 감독 이동국은 슛돌이들에게 “다음에 왔을 때는 너희가 더 잘해야 된다”고 말했고 이에 슛돌이들은 “다음이 아니라 내일 아니냐”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동국은 “쉬는 날에는 최대한 시간을 맞춰보겠다”며 “끝날 때 금세 실력이 늘어있는 모습을 보고 가능성을 봤다. 다만 어린 선수들이라 집중력이 길지 않다며 집중하는 법을 연구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슛돌이들이 특훈에 들어갔다. 슛돌이들의 아빠들이 직접 발 벗고 나선 것. 연습 중인 슛돌이들에 영상통화가 걸려왔고 이어 화면에 축구 선수 이강인이 등장했다.

이강인은 “형 누군지 알아? 형 팀 알아?”라고 물었다. 하지만 아이들이 흥분한 나머지 대화가 이어지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종국은 "너무 팬이다. 나중에 슛돌이를 꼭 한번 찾아달라"고 말했고 이강인은 "꼭 한번 찾아가겠다"고 답했다.

또 이강인은 "선물이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강인이 준비한 선물은 '이강인 사인볼'. 이에 김종국은 "내 것도 하나 해달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마지막으로 이강인은 슛돌이들에게 "너무 아쉽다"며 "시간이 될 때 꼭 한번 찾아가겠다"고 전했다. 또 "형처럼 다치지 말고 지금처럼 즐겁게 축구해. 다음에 꼭 축구 가르쳐줄게”라며 훈훈함을 전했다.


FC 슛돌이 클럽하우스 밖에서는 김종국이 특별 일일 코치를 기다리고 있었다. 정체는 축구 팬으로 알려진 가수 겸 배우 김소혜. 김소혜는 축덕임을 증명하듯 축구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슛돌이를 아냐"는 김종국의 질문에 김소혜는 "1기 때 봤던 기억이 난다. 1기 친구들이랑 제가 동갑이다"라고 말해 김종국을 놀라게 했다.

김소혜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 유치원 선생님을 하고 싶었을 만큼 아이들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김소혜는 슛돌이들과 함께 지난 경기 영상을 보면서 실력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고, 김소혜는 스로인, 코너킥, 골킥 등 슛돌이들에게 맞춘 눈높이 교육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훈련장에 도착해 연습에 돌입했다. 김소혜가 준비해 온 체조를 따라하던 김종국은 "이거 내 노래 아니야?"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스페셜 감독으로는 축구선수 박주호가 등장, 훈련에 박차를 가하는 슛돌이들의 모습이 예고됐다. 

‘날아라 슛돌이’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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