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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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남자'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유랑, 도티 팀 승리 [종합]

기사입력 2019.12.05 21:27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문제적 남자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과생 히든 브레인을 섭외해 문제 풀이에 나섰다. 그 결과 도티 팀이 3:2로 주우재 팀을 이겼다.

5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브레인 유랑단'에서 주우재는 피곤한 모습을 보였다. 주우재는 "어제 잠을 좀 못 잤다"고 털어놨다. 이에 전현무는 "나이 든 분장을 하고 온 거냐"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주우재는 "없던 부담감이 생겼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김지석은 "개인적으로 연락이 왔더라. 첫 녹화 때 문제를 못 맞힌 것을 아쉬워했다"고 대신 설명했다. 주우재는 "긴장감을 갖고 잠을 좀 못 잤다"고 말했다.

문제적 남자들은 이날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방문했다. 팀 결정권은 주우재, 도티가 가졌다. 도티와 주우재는 가위바위보를 통해 멤버를 뽑았고, 최종적으로 주우재와 김지석, 이장원이 한 팀, 도티와 하석진, 전현무가 한 팀이 됐다.

주우재, 김지석, 이장원은 회진 중이던 위장관 외과 송교영 교수와 마주쳤다. 송교영 교수는 의료용 로봇을 도입한 최신 수술에 대해 설명해줬다. 오랜 숙련이 필요한 로봇 수술은 시뮬레이션을 통한 연습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에 주우재, 김지석, 이장원은 송교영 교수와 이동해 로봇 수술 시뮬레이션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송교영 교수의 시범 결과 97점이 나왔다. 이어 이장원이 나서 76점을 얻었다. 송교영 교수는 "처음 하는 것치고 굉장히 잘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주우재가 나섰다. 주우재는 송교영 교수가 로봇 수술에 대해 설명하는 동안 집중해서 시뮬레이션에 임했다. 그의 점수는 95점. 주우재는 우쭐하며 "당황스럽다. 내가 이걸 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고 말했다.

송교영 교수는 세 사람에게 히든 브레인을 찾을 수 있는 장소를 추천해주기도 했다. 송교영 교수는 "의대생들이 다 똑똑하다고 생각했지만 다 그런 건 아니다. 신입생 때는 거의 천재다"라며 신입생들을 찾으라고 했다.

그러면서 "의대 교육 특성상 외울 게 너무 많다. 그런 걸 공부하다 보면 천재성을 잃는 경우가 많다"며 "본과 4학년 학생들은 거의 머리가 비었다고 보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도티, 하석진, 전현무 팀은 예과생 박정은, 안수지 씨를 만났다. 전현무는 두 사람에게 "고등학생 때 성적 좋았냐"고 물었는데, 두 사람 모두 고등학교 전교 1등 출신이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빠르게 문제를 맞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주우재, 김지석, 이장원 팀도 신입생을 포획했다. 예과생 조채인, 임수연 씨를 만난 세 사람은 테스트를 위한 문제를 냈다. 두 사람 모두 10초도 되지 않는 시간에 한 문제씩 맞혀 눈길을 끌었다. 

도티, 전현무, 하석진은 신입생들과 복도에서 게릴라 문제 풀이에 나서기도 했다. 그 결과 문제를 맞히는 브레인들이 속속 등장하고, 그중에서도 예과 1년 서정환 씨는 3문제 연속 정답을 맞혔다. 이외에도 주우재, 김지석, 이장원은 도서관에서 본과 2년 이승환 씨를 만나 히든 브레인으로 선정했다.

이날 문제는 '시계'를 주제로 다양한 전문가들이 만든 문제가 주어졌다. 가장 먼저 이장원이 만든 문제를 풀었는데, 첫 촬영에서 문제를 맞히지 못했던 주우재가 답을 맞혔다. 시계 시침, 분침, 초침을 그려 글자를 알아내는 게 문제의 포인트였다.

이외에도 도티, 주우재가 낸 문제를 차례로 풀었다. 마지막 주우재가 낸 문제는 제작진이 장기화될 우려를 표했던 문제지만, 서정환 씨는 논리적 막힘이 없는, 흠잡을 데 없는 풀이로 정답을 맞혀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의대생만 보는 특별한 시험 '땡시'를 활용한 문제가 출제됐다. 국기와 나라, 수도를 7분 안에 외우는 메모리 게임이다. 이승환 씨, 전현무는 모든 문제를 다 맞혔다. 서정환 씨와 하석진은 7개, 김지석은 4개, 도티와 이장원, 주우재는 3개를 맞혔다. 전현무는 "맥락 없이 외우는 건 잘한다"고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오늘의 결과 3:2로 도티 팀이 우승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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