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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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김승현 母 "김승현 집, 남편 아닌 내가 보태" 설움 폭발 [종합]

기사입력 2019.12.04 21:5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살림남2' 김승현 엄마가 남편의 행동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

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현진영이 팝핀현준에게 조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운동이 필요하다고 느낀 최민환은 헬스장으로 향했다. 헬스장에서 펜타곤 홍석을 만난 최민환은 홍석에게 코치를 받았고, 홍석처럼 되려면 얼마나 걸릴지 물었다. 홍석은 "식단관리를 한단 가정하에 1년이면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고, 최민환은 "한번 해보고 싶긴 하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집에 돌아온 최민환은 율희에게 팔을 보여주며 근육을 자랑했고, 최양락은 "짱이 엄마 착하다. 리액션 잘해주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민환은 된장찌개를 끓여주고 자신은 샐러드를 먹었다. 최민환은 "식이가 7, 운동이 3이라고 한다"라고 했고, 배달 온 치킨을 참았다. 최민환은 다음날도 헬스장으로 향했다.


그런 가운데 김승현 옥탑방에 찾아온 김승현 아빠. 멍중이는 격하게 아빠를 반겼고, 아빠는 "날 반겨주는 건 멍중이밖에 없구나"라며 "엄마가 비밀번호 바꾸고 집에 들어오지도 말라고 한다"라고 털어놓았다.

집에 돌아온 김승현과 김승현 아빠. 동생 김승환까지 가세해 엄마에게 아빠를 챙겨주지 않냐고 말했지만, 허리가 아프다는 김승현 엄마는 "김승현 엄마는 "엄마 생각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냐"라고 화를 냈다. 김승현 아빠는 "밥 달란 소리 안 할 테니 비밀번호 바꿔달라"라고 부탁했다.

김승현, 김승환은 아빠와 함께 공장으로 나가 일했지만, 엄마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엄마는 마사지를 받고 있었다. 엄마는 "저도 똑같이 고생했는데, 다들 남편만 고생한 줄 안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엄마는 인터뷰에서 "남편이고 자식이고 다 필요없더라. 내 몸은 내가 챙겨야겠다. 앞으로 나 혼자 행복하게 살겠다"라고 밝혔다.


집에선 김승현은 아빠에게 최고급 양복을 맞춰드리겠다고 하고 있었다. 이를 들은 김승현 엄마는 "왜 엄마 한복은 안 해주냐"라고 했지만, 김승현은 "한복은 입을 일이 자주 없지 않냐. 빌려서 하면 된다"라고 밝혔다. 김승환도 "아빠가 집도 해줬는데 뭘 부담스러워하냐. 공장 담보로 대출받아서 집해준 거 아니냐"라며 거들었다.

결국 김승현 엄마는 "아빠가 대출받을 수 있는 줄 아냐. 빚이 얼마나 있는데. 알고 얘기해라. 내가 보탠 거다"라고 외쳤다. 앞서 대출 때문에 은행에 갔던 김승현 엄마는 대출이 있단 걸 알고 한숨을 쉬었다.

김승현 아빠가 "우리가 같이 일한 거지"라고 반박하자 김승현 엄마는 "당신은 40년간 일해서 뭐했냐. 맨날 주식해서 날리지 않았냐"라며 그동안 해온 고생들을 털어놓았다. 김승현 엄마는 인터뷰에서 "남편 복은 없고, 아들 둘만 잘 키워야겠단 생각으로 버텼다. 애들 없었으면 전 안 살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랬는데 애들은 아빠 편만 든다. 사람들이 집에서 공주처럼 사는 줄 아니까 억울하다. 이때까지 편안하게 산 적 없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김승현 엄마는 "엄마 통장 보고 100만 원만 빌려달라는데, 빌려주게 생겼냐. 버릇 고치려고 내쫓은 거다"라고 밝혔다. 아들들이 걱정하자 김승현 아빠는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다. 어차피 풀린다. 하루이틀 지나면 또 음식 차려놓고 기다릴 거다"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이후 김승현 아빠는 '앞으로 주식 안 한다. 앞으론 말뿐인 사랑한단 소리 안 한다. 김포 집 공동명의로 한다'라고 각서를 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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