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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공민지 "계약 해지 위해 법적 공방"vs뮤직웍스 "원만한 협의" (종합)

기사입력 2019.12.04 16:15 / 기사수정 2019.12.04 16:53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2NE1 출신 가수 공민지가 소속사 더뮤직웍스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이에 공민지는 법적 공방을 예고했다.

공민지가 지난 9월 소속사 더뮤직웍스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기각 당한 사실이 4일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더뮤직웍스 측은 "공민지가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것이 맞다"면서 "당사자 간 깊은 대화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원만하게 협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더뮤직웍스 측의 입장과 다르게 공민지는 전혀 다른 입장을 내비쳤다. 공민지는 자신의 SNS를 통해 "소속사와 짧지 않은 법적 공방을 새로 시작해야 할 것 같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내용에는 공민지가 더뮤직웍스와 전속계약을 맺으면서 연 4회 이상의 앨범 발매를 약속했지만 지금까지 단 한 번의 앨범만 나왔으며 정산서는 단 한 차례도 본 적이 없다고 했다. 또 활동 지원도 거의 없었으며 수익금은 1원도 배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민지는 "저는 돈 보다는 가수로서 활동을 이어가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계약 해지를 위해 소속사와 합의하거나 가처분을 통해서라도 신속히 마무리 하길 원했지만 여의치가 않아 이제는 소송을 통해 진실을 가릴 수밖에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민지의 최측근 역시 엑스포츠뉴스에 "더뮤직웍스가 공민지와 한 약속을 하나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공민지는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인해 그동안 많이 힘들어 했다"고 전하며 공민지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이어 "공민지가 인스타그램에 쓴 글이 모두 진실이고 팩트다. 이번 판결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들었다. 공민지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민지는 지난 2009년 2NE1으로 데뷔했다. 이후 2016년 2NE1을 탈퇴하고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 공민지는 지금의 소속사인 더뮤직웍스로 옮긴 뒤 솔로 활동을 펼쳤다.

다음은 공민지 인스타그램글 전문.

소속사와 짧지않은 법적 공방을 새로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계약당시 소속사는 저에게 연 4회 이상의 앨범을 약속하며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난 4년간 앨범은 1개 뿐이고, 활동도 거의 지원해주지 않았습니다. 정산서는 한 차례도 보여준 적이 없고, 수익금은 1원도 배분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돈 보다는 가수로서 활동을 이어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계약해지를 위해 소속사와 합의하거나 가처분을 통해서라도 신속히 마무리하길 원했지만 여의치가 않아, 이제는 소송을 통해 진실을 가릴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항상 지지하고 응원해주시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의연하게 대처하고 이겨 나가겠습니다. 무대 위에서든 밖에서든 늘 성실하고 당당한 모습은 변함없이 보여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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