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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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처음이라"… '공부가 머니?' 김정화, 아들의 몰랐던 속마음에 '눈물' [종합]

기사입력 2019.11.08 23:03 / 기사수정 2019.11.08 23:06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공부가 머니?' 김정화가 아들 유화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8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탤런트 김정화, 유은성 부부가 의뢰인으로 나섰다.

이날 김정화, 유은성 부부와 아들 유화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유화가 다니는 '숲 유치원'의 영상이 공개되자 김정화, 유은성 부부는 "유치원 생활은 처음 본다"라며 기대를 전했다.

김정화는 "나도 일을 하는 편이고 남편도 바쁘다 보니까 유화가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보내자고 생각했다"라고 숲 유치원을 보내게 된 이유를 전했다. 이어 "숲 유치원은 추첨을 통해 들어갔다. 엄청난 경쟁률이었고, 대학 입시하는 줄 알았다. 기적같이 돼서 보내고 있다"라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치원이 끝난 후, 김정화와 아들 유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정화는 아들과 함께하는 시간 동안 생활 속 교육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요즘 최대 고민이 한글 교육이다. 초등학교 가기 전까지는 어디까지 마스터해야 하는 건가 그런 것도 되게 궁금하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김정화는 아들 유화의 친구 어머니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어머니들은 "어릴 때 한글 공부시키면 좋은 게 공부라고 생각 안 하고 놀이라고 생각하더라. 3살 때부터 교육을 시켰다"라며 "6살에 한글에 관심을 보여서 학습지를 시켰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여러 가지 정보를 얻게 된 김정화는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이에 남편 유은성은 "나는 진짜 중요한 건 아이의 인생을 부모가 선택해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그러자 김정화는 "아직은 주관이 없을 때지 않냐.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에는 어린 나이니까 다양한 경험을 해봤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밝혔고, 유은성은 "지금 유화 나이에서 필요한 건 막 뛰어놀고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게 배울 수 있는 그런 교육,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갈등을 보였다. 

이후 전문가들과 함께 초등 1학년 교과서를 분석했다. 출연진들은 예상보다 난이도가 있는 문제 수준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현직교사 김지나는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에 현실적인 기준을 정해드리겠다. 기본적으로는 읽을 수 있어야 하고, 보고 따라 쓸 수 있는 정도까지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능 및 성향을 알아보는 윕시 지능 테스트 결과가 공개됐다. 전문가는 "검사 곳곳에서 유화의 심리적 불안감이 보였다. 집이라는 곳이 쉴 수 있고 노는 장소여야 하는데 엘리베이터부터 공부가 들어간다. 그러면 아이가 심리적으로 상당히 불안해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정화는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유화가 억지로 했던 게 있던 것 같다"라고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전문가들의 솔루션도 진행됐다. 김정화는 "모든 것들이 다 어려웠던 거 같다. 저도 엄마가 처음이어서 모르고 지나간 것들도 많았는데 이야기 들으면서 도움이 많이 됐다. 아이에 맞게 잘 키워야겠구나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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