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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허지웅 "아무 것도 아닌 일상, 대단한 것이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0.19 01:19 / 기사수정 2019.10.19 01:21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허지웅이 암 투병으로 이전과 달라진 생각들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허지웅이 암 투병 이후 1년 만에 복귀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허지웅은 여전히 거침없는 입담을 뽐내며 등장, "저 살았어요"라고 유쾌하게 생존신고를 하며 항암치료 후 건강해진 일상을 공개했다.

허지웅은 집에서 덤벨, 불가리안백 등을 활용한 운동을 하더니 요가원을 찾아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땀을 뻘뻘 흘릴 정도로 요가를 배우기도 했다. 또 허지웅은 예능 '무한도전'과 고양이 영상으로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지웅의 일상에는 병원 정기검사가 포함되어 있었다. 항암치료가 끝나기는 했지만 정기적으로 검사는 받아야 한다고. 허지웅이 지난 9월에 받은 혈액검사 결과는 다행히 모든 수치가 정상이었다.

허지웅은 암 진단을 받고 투병생활을 거쳐 항암치료를 끝내면서 생각이 달라진 부분이 많이 있다고 털어놨다. 



허지웅은 예전과 달리 결혼생각이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절친 한혜진도 몰랐던 얘기였다. 허지웅은 "결혼하려고 한다. 병원에 있을 때 그 생각을 했다. 생각이 180도 바뀌었다"고 했다.

허지웅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 큰 용기이자 사람이 사람다울 수 있는 조건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도 했다. 허지웅은 "아픈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다. 아무도 못 오게 하고 혼자서 있었다. 혼자서 버텼다. 저는 혼자 살아 버릇해서 뭐가 됐든 다 내가 혼자 했다는 게 자부심이고 자산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허지웅은 일상을 마무리하면서도 "요즘 하루하루가 매우 즐겁다. 1년 전에는 일이 없고 집에 있으면 조바심이 났다. 가만히 있으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했다. 그런데 아무 것도 아닌 일상이라는 게 대단한 것이었고 당연한 게 아니었고 굉장히 노력해야 하는 것이었음을 깨달았다"며 "매일 하루하루를 별일 없어도 별일 있었던 것처럼 기쁘게 살고 있다"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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