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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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펀딩' 유준상, 국기함 디자인 확정→박대성 화백과 첫 아티스트 협업 [종합]

기사입력 2019.09.15 19:49 / 기사수정 2019.09.15 19:4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유준상이 태극기함 프로젝트를 위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15일 방송된 MBC '같이 펀딩'에서는 유준상이 태극기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석우 디자이너는 거울형, 도시락형, 삼각대형으로 각기 다른 태극기함 샘플을 제작했다. 유준상은 시제품과 95% 흡사한 샘플을 확인했고, 스튜디오에서 직접 최종 결정된 삼각대형 디자인의 태극기함을 공개했다. 



또 유준상, 이석우 디자이너, 장도연은 완창산업 사장을 만났다. 앞서 유준상은 태극기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완창산업을 언급한 바 있다. 실제 완창산업 사장은 태극기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고, 2001년부터 수작업으로 태극기를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다가 완창산업 사장은 2001년부터 지금까지 태극기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고, "팔려고 태극기 만드는 게 아니다. 만들려고 만드는 거다"라며 털어놨다. 유준상은 태극기함 프로젝트를 함께 하자고 제안했고, 완창산업 사장은 "정말 고맙다"라며 흔쾌히 수락했다.

더 나아가 유준상은 "우리 이석우 디자이너가 태극기함을 새로 만들었는데 한 번 보시겠냐"라며 새로운 디자인의 태극기함을 공개했고, 완창산업 사장은 "저는 왜 저런 생각을 못해서 이렇게 만들었냐"라며 아쉬워했다. 이에 유희열은 "왜 눈물이 나려고 하냐"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유준상은 데프콘, 개코, 비와이를 데리고 박대성 화백을 찾아갔다. 그 과정에서 유준상은 개코와 비와이에 대한 팬심을 고백했고, 함께 작업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이후 유준상은 박대성 화백에 대해 "제가 스승님처럼 모시는, 아버지처럼 모시는 유일한 분이다. '내가 언젠가 선생님을 위해 노래를 만들어야지'라고 생각했다. 5년 만에 완성이 됐다"라며 설명했고, 박대성 화백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곡을 선보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박대성 화백은 유준상에게 그림을 그려달라는 부탁을 받았고, "그림은 거리가 멀다. 줄일수록 좋다. 촌스러워진다. 문자를 넣는 게 좋다"라며 만류했다. 이어 박대성 화백은 붓으로 '대한민국'을 썼고, 이를 통해 첫 아티스트 협업이 이뤄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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