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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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네 반찬' 초딩 입맛 딘딘도 반한 두부전골→장똑똑이 [종합]

기사입력 2019.08.21 21:13 / 기사수정 2019.08.21 21:1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수미네 반찬' 초딩입맛 딘딘도 김수미의 음식에 반했다.

21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가수 딘딘이 출연한 가운데 편식 습관을 가진 이들에게 재료 본연의 맛이 어우러지는 한식의 진미를 소개할 반찬을 다뤘다.

김수미는 "그동안 보양식을 먹었으니 오늘은 조금 저렴한 걸 먹겠다"라고 말했다. 오늘의 반찬은 얼큰한 두부전골이다. 김수미는 "두부전골에는 고기완자가 들어가는데 간단하게 물만두를 넣겠다. 느타리 버섯과 두부 한 모면 서너식구가 전골을 실컷 먹을 수 있다. 3천원이면 한 끼 먹는다"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나이가 서른이 다 돼가는데 엄마가 반찬을 해줘도 유치원 애들 입맛이라고 한다. 초딩입맛이다. 가서 모시고 와라. 버릇을 고쳐주겠다"며 게스트는 딘딘을 소개했다. 딘딘은 김수미 앞에서 두 손을 공손히 모았다. "나이가 이런데 아이 같다. 입맛을 바꿔라. 엄마가 속상해한다"며 야단쳐 웃음을 안겼다.

딘딘은 "오늘 고기 안 들어가냐. 고기 반찬이 있어야 밥을 잘 먹는다"라고 물었다. 두부가 밭에서 나는 고기란 말에 실망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어 "내가 좋아하는 몇개만 먹는다. 해파리 냉채, 고기, 김치 3개를 먹는다"라고 덧붙였다. 두부 안 먹냐는 질문에 장동민에게는 고개를 저었지만 김수미에게는 "먹어요"라며 뒷걸음질을 쳤다. 그러더니 "두부 제일 좋아한다"라며 수습해 주위를 웃겼다.

김수미는 두부 전골에 멸치 육수, 육젓, 매실액, 청양고추, 양파, 대파, 호박, 물만두, 느타리 버섯 등을 넣었다. 감칠맛 나며 얼큰하고 시원한 두부전골이 완성됐다. 딘딘은 "칼칼하다"며 맛있게 먹었다.

이어 임금님도 챙겨 먹은 탱글탱글한 청포묵을 김에 무친 청포묵김무침도 요리했다. 김수미는 "너무 부드러워 청포묵을 참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여름 제철 식재료인 꽈리고추와 오징어, 참기름 등을 섞어 오징어꽈리고추볶음도 만들었다. 김수미는 "오징어는 많이 익히면 못 먹는다. 고추와 오징어를 같이 먹어라"고 조언했다.

드디어 딘딘이 기다리던 고기 반찬이 등장했다. 소 엉덩이살인 우둔살을 이용한 장똑똑이다. 우둔살은 지방이 없고 단백질이 높다. 필수 아미노산이 많아 뼈 건강에도 좋다. 장똑똑이는 고기를 썰 때 ‘똑똑’ 소리가 나 지어진 이름으로, 궁중에서부터 즐겨 먹었다. 딘딘은 "육회 냄새난다, 갈색으로 변해가는 이 색깔이 너무 좋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맛을 보더니 "이거예요. 입안 가득 풍미가 있다"며 진심을 담은 리액션을 선보였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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