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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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이네 철학관' 이연복이 전한 #쉼의 철학 #방송 #슬럼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8.07 06:40 / 기사수정 2019.08.07 00:17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이연복이 '쉼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6일 방송된 tvN '개똥이네 철학관'에서는 '쉼표의 철학'을 주제로 셰프 이연복-배우 김강우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연복은 "일을 벗어나서 쉬어보려고 한 게 방송이었다"며 "방송이 하나의 탈출구라고 할 수 있다"고 자신의 '쉼표'에 대해 전했다.

이어 그는 "한 PD가 직접 찾아와 무릎을 꿇은 적도 있었다. 도저히 거절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강우 역시 "같은 상황이 온다면 해야 할 것 같다"며 "돈은 받아야 한다"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

또한 이연복은 '현지에서 먹힐까-미국편' 촬영 당시 부상을 입었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나무도마 위에 칼을 뒀는데 칼이 엄지발가락에 떨어졌다"며 "응급실에 갔었는데 방송에 차질이 갈 것 같아서 강행하자고 했다"며 "방송을 보면 슬리퍼를 신고 일하는 게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방송 촬영이 끝나고 다시 매장으로 일을 하러 간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연복은 "녹화가 일찍 끝날 때가 있다. 아내와 교체해줘야 한다"며 "내가 벌인 일이니까 내가 감당하는 건 상관없지만 가족들은 쉬게 해줘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연복은 슬럼프를 겪었던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코 수술을 한 뒤 냄새를 못 맡았다. 당시 너무 힘들었다"며 "아무도 몰랐다. 음식하는 사람이 냄새를 못 맡으면 안 써줄 것 아니냐"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나름대로 노하우를 만들었다. 당시 담배를 피우고, 술도 마셨는데 자제를 하면서 끊게 됐다"며 "미각을 최대한 민감하게 했다"고 슬럼프 극복 방법을 전했다.

방송 말미, 이연복은 "인생의 쉼표를 잘 찍어야 마침표를 잘 찍을 수 있다"고 마지막 철학을 전했다. 

'개똥이네 철학관'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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