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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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프듀X' 투표 조작, 채용비리이자 취업사기…진상 밝혀야"

기사입력 2019.07.24 10:0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Mnet '프로듀스X101'이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프듀'의 투표 조작 사건은 일종의 채용 비리이자 취업사기"라며 "1위부터 2위까지 득표 숫자가 특정 숫자의 배수다. 주변 수학자들에게 물어보니 이런 숫자 조합이 나올 확률은 수학적으로 제로에 가깝다고 한다. 투표 결과가 사전에 이미 프로그램화 되어 있었다는 얘기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투표 조작으로 실제 순위까지 바뀐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그건 실제 결과가 나와봐야 안다"며 순위 조작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하지만 이런 청소년 프로그램의 투표 조작은 명백한 취업 사기이자 채용 비리이다. 팬들을 기만하고 큰 상처를 준 것"이라며 "청소년들에게 민주주의에 대한 왜곡된 가치관을 심어준다. 검찰이 수사해서라도 그 진상을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지난 20일 종영한 '프로듀스X101'은 방송 직후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누리꾼들은 1~20위 연습생들 사이의 득표수 차이에 일정 패턴이 반복되고 연습생 20명이 받은 득표수를 특정 숫자의 조합으로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Mnet 측은 "내부적으로 데이터를 확인해봤지만, 전혀 문제가 없었다. 아무런 문제가 없고 조작도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Mnet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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