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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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 안효섭 "아른거릴 만큼 행복했던 시간" 종영 소감

기사입력 2019.06.26 12:01 / 기사수정 2019.06.26 12:01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어비스’ 안효섭이 진심 어린 종영소감 전했다.

지난 25일 종영을 맞이한 tvN ‘어비스: 영혼 소생구슬’(이하 ‘어비스’)에서 차민으로 활약한 배우 안효섭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어비스’는 영혼의 모습으로 환생한 차민(안효섭 분)과 고세연(박보영) 두 사람이 꼬여버린 인생을 되찾아가며 진정한 사랑으로 악(惡)을 이기는 선(善)의 가치를 보여줬다.

안효섭은 극 중 순수 영혼 차민으로 분해 사랑하는 여인인 세연에게 목숨까지 내어주는 희생적 사랑은 물론, 자신이 죽음과 마주해 살인자를 살려냈을 때 오는 죄책감과 상실감을 입체감 있게 표현해내며 극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또한 훈훈한 외모와 목소리, 누구와도 어울리는 케미는 물론 순수한 감성으로 여심을 저격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안효섭은 “이 세상에 악이라는 것이 완전히 사라질 수 없겠지만 민을 통해서 선이 굳건히 존재하는 것이 악에 맞서는 최고의 방법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는 감상과 함께 “저에게 '어비스'는 지금도 촬영 현장이 아른거릴 만큼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함께한 감독님, 작가님, 선배님 모든 스태프 분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어비스'를 사랑해주셨던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또 '어비스'는 넷플릭스에서 동시방송 된 만큼 해외 시청자의 뜨거운 반응도 뒤따랐던 터라 안효섭은 뜨거운 응원을 보내줬던 해외팬들에게 “Thank you for all the love and support you guys have sent to abyss. love you all!”이라는 감사를 전하며 서운함을 달래기도 했다.

이렇듯 안효섭은 ‘어비스’를 통해 다양한 장르에서의 가능성을 입증하며 감독들이 찾는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그는 작품마다 눈부신 성장과 함께 인생 캐릭터를 선보이며 눈에 띄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의 차기작도 귀추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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