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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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 탄 듯"...'불청' 브루노, 16년 만의 귀환...여전한 비주얼 [종합]

기사입력 2019.06.26 00:41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브루노가 16년 만에 돌아왔다.

2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브루노가 새 친구로 합류한 전남 순천 여행기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순천의 드라마 세트장으로 모였다. 구본승과 김부용이 가장 먼저 도착했다. 이어 강경헌과 조하나가 등장했다. 제작진이 의상 콘셉트를 첫 데이트로 얘기해둔 터라 순간 미팅 분위기가 이뤄졌다.

최성국은 촬영 당일 생일이었던 김부용과 최민용을 위한 케이크를 들고 나타났다. 구본승은 오늘 생일이라고 적힌 모자를 선물했다.

새 친구 마중 경험이 없는 강경헌이 구본승과 함께 픽업조로 나서게 됐다. 제작진은 새 친구를 두고 근황의 아이콘, 샤를리즈 테론이라는 힌트를 줬다.

새 친구는 낙안읍성에 있었다. 깊고 푸른 눈을 자랑하는 외국인 새 친구였다. 90년대 후반 방송가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연예인 외국인 1세대 브루노가 새 친구로 밝혀졌다. 미소년이었던 브루노는 세월이 흘러 미중년이 되어 있었다.

브루노는 16년 만에 한국에 들어온 상황이었다. 제작진은 한국에 다시 오기까지 16년이나 걸린 이유를 물어봤다. 브루노는 연예계 일을 하며 배신도 당하고 비자문제가 겹치면서 떠났다가 그 상처가 아물기까지 시간이 걸렸다고 했다.

구본승은 새 친구와 점점 가까워지자 브루노라는 사실을 알아채고 깜짝 놀랐다. 브루노는 "본승이 형"이라고 외치며 구본승과 포옹을 했다. 구본승은 브루노의 등장에 진심으로 놀라 "오 마이 갓"이라고 말했다.

강경헌은 구본승의 설명을 듣고서야 브루노에 대해 알았다. 브루노의 매력에 푹 빠진 강경헌은 "너무 동안이고 잘 생기시고 이렇게 예쁜 파란색 눈을 가까이에서 처음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새친구와 픽업조가 오기 전 숙소에 먼저 도착해 식사 준비에 돌입했다. 최성국은 생일을 맞은 김부용, 최민용을 위해 직접 미역국을 끓였다.

최성국은 식사 준비가 마무리된 뒤 구본승에게 연락을 해봤다. 구본승은 최민용에게 새 친구가 선물이 될 거라는 얘기를 해줬다. 브루노가 최민용보다 어리기 때문. 최민용은 막내 청산이 임박하자 연신 미소를 지었다.

브루노가 숙소에 도착하고 멤버들과의 첫만남이 이뤄졌다. 여자 멤버들은 브루노의 비주얼에 소녀모드로 나섰다. 반면에 최민용은 막내가 외국인이라는 예상치 못한 사실에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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