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1:08
연예

조수현, 동명이인 오해로 고충 "저와 다른 분…빠른 쾌유 바란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5.10 17:25 / 기사수정 2019.05.10 17:2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조수현이 극단적 선택을 했으나 경찰의 대처로 목숨을 구했으나, 동명이인 조수현 역시 이로 인해 고충을 겪었다.

10일 배우 조수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사를 캡쳐한 사진과 함께 "아침부터 많은 분들이 연락주셔서 놀랐다. 안좋은 일이 있었네요.. 저를 걱정해주신 많은 분들 감사하다"라는 글을 전했다.

지난 9일 극단적 선택을 한 조수현과 동명이인이었던 그는 기사나 SNS에서 이를 착각한 사람들이 계속 등장하면서 오해를 잠식시키기 위해 글을 쓴 것. 

조수현은 "보도되고 있는 분은 저와 다른 분이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지인들을 안심시켰다. 또한 "관련 기사와 블로그에 올라가고 있는 제 사진은 삭제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수현은 자신과 동명이인인 조수현의 쾌유를 빌었다. 그는 "저와 같은 이름을 가지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조수현 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조수현(본명 조은숙)은 극단적인 선택을 했으나 경찰의 대처로 목숨을 구했다.

1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조수현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빌라에서 수면제를 먹고 쓰러진 채 발견돼 순천향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조수현은 동생에게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후 연락이 두절됐고 경찰은 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다행히 조수현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평범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는 조수현. 특히 6개월 전에 조수현을 만났다는 전 소속사 씨에이치이엔티 대표는 엑스포츠뉴스에 "이번 일에 대해 많은 것을 알지는 못하지만 친분을 유지해왔다. 평소 밝은 친구였다. 현재 해외에 있어 12일 귀국 후 병원에 가보려고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사건의 당사자로 알려진 조수현은 월드미스유니버시티 3위, 미스춘향 정 출신이며 SBS '한밤의 TV연예' 리포터로 활약하기도 했다. 동명이인으로 난처한 상황에 놓였던 또 다른 조수현은 영화 '다세포 소녀', '펜트하우스 코끼리', '올리고당 더 무비' 등에 출연했으며 '야상곡', '데미안' 등 공연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이하 조수현 인스타그램 전문
아침부터 많은 분들이 연락주셔서 놀랬어요. 안좋은 일이 있었네요. 저를 걱정해주신 많은 분들 감사드립니다.
보도되고 있는 분은 저와 다른 분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관련 기사랑 블로그에 올라가고 있는
제 사진은 삭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와 같은 이름을 가지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조수현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조수현 인스타그램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