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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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양다일 "새 EP 'Skepticism', 가장 열심히 준비한 앨범"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19.04.26 07:00 / 기사수정 2019.04.26 01:1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음원 강자 양다일이 새로운 노래로 돌아온다.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양다일의 새 EP  'Skepticism'이 발매된다. 이번 EP는 지난해 10월 발표했던 싱글 '고백' 이후 약 6개월 만의 신곡이다. 앨범 단위로는 약 1년 4개월 만에 컴백이다.

이번 앨범 키워드는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이 회의감이다. 타이틀곡 '이 밤'을 비롯해 '틈' '사람들은 모르죠' '꿈' 등 총 4곡이 담긴 이번 EP에서 양다일은 사랑, 인간관계, 꿈 등 여러 가지 관계 속에서 느낀 회의감을 그만의 목소리로 녹여냈다.

앨범 마지막 준비로 바쁜 지난 12일 엑스포츠뉴스 사옥에서 양다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양다일은 이번 앨범에 대한 전체적인 소개와 함께 앨범을 관통하는 회의감이라는 주제에 대해 전했다.

Q. 안녕하세요! 가장 먼저 이번 앨범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려요.

▶ 안녕하세요. 양다일 입니다. 이번 앨범 'Skepticism'은 제가 세 번째로 발매하는 미니앨범이에요. 예전에 냈었던 미니 앨범과는 다르게 곡 수가 조금 적게 느껴지실 수 있겠지만 그래도 발매했던 모든 앨범 단위의 앨범을 통틀어서 가장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다.

타이틀 'Skepticism'이라는 단어는 회의감이라는 뜻인데요. 이번 앨범의 주제를 관통하는 단어에요. 인간관계, 사랑, 일적인 부분 등 다방면에서 느꼈던 부분들을 일기 쓰듯이 적어냈습니다. 

Q. 타이틀 곡 '이 밤'에 대한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 목적이 있는 노래고 내용이 있다기 보다는 그냥 서술하는 식이기 때문에 말로 소개하기는 상당히 민망하네요. 헤어진 연인에게 전화를 걸고 그 사이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녹여낸 곡이에요. 크게 설명을 드리기 보다는 가사를 통해 느껴주시면 될것 같아요. 

Q. 이번 앨범을 관통하는 주제가 회의감이라고 하셨는데 인간관계, 꿈에 대한 회의감을 노래한 곡도 있어요. 이러한 부분에서 느끼는 회의감이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데 이 노래들을 통해 어떤 회의감을 말하고 싶었나요?

▶ 그것도 맞는 말이지만 결과적으로 생각해보면 다 똑같은 걸 생각하고 겪지 않았나 싶어요. 사람과의 관계에서 가장 문제시 되는 것은 서로 이기적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사람은 누구나 개인주의적이고 내가 가장 우선적일 수 밖에 없는데 그런 관계속에서 생기는 회의감과 많은 감정들을 담은 것 같아요. 가사로서 많이 풀어냈기 때문에 잘 들어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꿈에 관한 것도 비슷한 맥락인 것 같아요. 사실 이 노래도 가사를 통해서 보는게 가장 좋을 것 같아요. 설명을 하기에는 가사가 일기형식이라서 제가 말을 하는게 가사를 읊는 것과 똑같아서요. 듣고 느껴주시는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Q. 앞서 '미안해' '고백'들로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셨는데 이번 타이틀곡도 많이 사랑해주시겠죠? 

▶ 그래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많이 좋아해주실 것 같기도 해요. 사실 곡을 들고 나올때 걱정되는 부분이 많았어요. 저는 '미안해'조차도 성적이 잘 나올 줄 몰랐거든요. 그때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까'라는 생각이 컸어요. 이번에는 자신감까지는 아닌데 '사람들이 많이 좋아해주실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긴해요.
 
그런데 차트 1위 확신은 못하겠어요. 정말로 열심히 잘 해왔고 여태까지 해왔던게 틀리지 않았다면 빛을 볼 것이라고 생각하고만 있어요. 차트에만 들어가도 감사한 일이고 만에 하나 1등이 된다면 정말 감사할 것 같아요.

사실 '미안해' 때까지만 해도 차트에 욕심을 부렸는데 '고백' 때는 그러지 않았어요. 그런 욕심이 많이 사라졌어요. 예전에는 머릿속에 '내가 성공 해야 된다'는 생각이 95%가 있었다면 '고백' 때는 2~30% 정도로 생각이 바뀌었어요. 지금은 좋아해 주시면 잘되는 거고 안 되면 다음곡을 준비하면 된다고 편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Q. '이 밤'에 대한 자신감이 느껴지네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 저는 사실 노래를 들으면 좋고 안 좋고의 문제는 3~40초 안에 끝난다고 생각해요. 이번 노래 같은 경우는 저도 그렇고 주변 반응도 그렇고 그 안에 다 노래가 좋다고 해주셔서 이런 자신감이 나오는 것 같아요.

(인터뷰②에서 계속)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브랜뉴뮤직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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