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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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 피트', '안녕 헤이즐'·'미드나잇 선' 잇는 인생 로맨스 예고

기사입력 2019.03.13 13:27 / 기사수정 2019.03.13 13:31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봄날과 어울리는 영화 '파이브 피트'(감독 저스틴 밸도니)가 관객들을 찾는다. 

오는 4월 개봉되는 '파이브 피트'는 서로 6피트의 거리를 지켜야 하지만 1피트 더 다가간 스텔라와 윌의 특별한 썸을 그린 끌림 로맨스로, '안녕, 헤이즐'과 '미 비포 유', '미드나잇 선'에 이어 할리우드 로맨스 영화의 흥행을 이어간다.

앞서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안녕, 헤이즐'은 산소통을 캐리어처럼 끌고 다니는 헤이즐(쉐일린 우들리)과 그녀 앞에 나타난 순정남 어거스터스(안셀 엘고트)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로맨스를 그렸다. 

뉴욕타임즈, 아마존닷컴에서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소설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를 원작으로 개봉 전부터 주목을 받았던 '안녕, 헤이즐'은 신예 배우인 안셀 엘고트와 쉐일린 우들리를 관객들에게 각인시키며 74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어 전신마비 환자 윌(샘 클라플린)과 6개월 임시 간병인 루이자(에밀리아 클라크)의 인생을 바꾼 로맨스 '미 비포 유'가 흥행 계보를 이었다. 영화는 행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하는 존엄사라는 주제로 두 남녀의 사랑과 이를 넘어선 감동을 전했는데, 성숙한 사랑을 보여주며 국내 관객 94만여 명을 동원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미드나잇 선'이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시선을 끌었다. 색소성건피증 이라는 희귀병으로 밤에만 외출할 수 있는 케이티(벨라 손)가 10년 동안 짝사랑해왔던 찰리(패트릭 슈왈제네거)와 한밤의 설레는 데이트를 이어가는 스토리는 서로에게 빠져드는 달콤한 설렘으로 관객들의 여름 밤을 로맨틱하게 물들였다. 

이와 함께 '파이브 피트' 역시 설렘 가득한 스토리로 로맨스 영화 흥행 공식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파이브 피트'는 앞선 작품들처럼 두 주인공 사이를 방해하는 설정이 눈에 띈다. 가까이 갈 수 없어 안전 거리를 유지해야 하는 두 사람의 애타는 눈빛과 아슬아슬한 비밀 데이트가 설렘을 자극한다고.

더불어 시나리오 단계에서 탄탄한 전개를 입증한 이번 작품은 도서로도 출간,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에 등극해 더욱 신뢰를 더한다. 이례적으로 영화화가 먼저 된 다음에 도서 출간이 이뤄져, 영상화는 물론 활자화 되기에 매력적인 스토리를 예상케 한다. 

특별한 썸을 시작한 스텔라와 윌 역의 캐스팅도 돋보인다.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리버데일'로 할리우드뿐만 아니라 국내 관객들까지 열광케 한 콜 스프로즈와 '콜럼버스', '23 아이덴티티'에서 섬세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발휘한 헤일리 루 리차드슨의 케미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누리픽쳐스

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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