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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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시상식] '최고 신인' 박지현의 귀여운 소감 "왜 눈물이 나죠?"

기사입력 2019.03.11 12:13 / 기사수정 2019.03.11 12:1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여의도, 채정연 기자] 박지현(우리은행)이 올 시즌 WKBL 최고의 신인으로 우뚝 섰다.

1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올 시즌을 빛낸 신인선수를 비롯해 BEST5, 정규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 등 WKBL을 빛낸 주역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올 시즌 가장 빛났던 '신성'은 박지현이었다. 박지현은 15경기에 나서 평균 8점, 3.7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소희(OK저축은행)을 앞서며 한번 뿐인 신인선수상을 수상했다. 임영희, 박혜진이 박지현에게 직접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했다.

박지현은 "이 상의 영광을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은행에 들어와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게 도와주신 구단주님과 단장님, 국장님, 차장님 감사하다. 아직 부족하지만 믿고 기회 주신 감독님, 세세한 것 하나하나 지도해주신 전 코치님 감사하다. 경기할 때 감독님에게 많이 혼날 때 언니들이 진심으로 위로해주고 응원도 많이 해주셔서 힘이 많이 났다. 스태프 언니들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왜 눈물이 나죠?"라며 울음을 터뜨린 박지현은 "뭐라고 해야할 지 모르겠다. 소감을 생각했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사실 전날 옷을 입었는데 언니들이 마음에 안 드셨는지 이 옷과 귀걸이, 신발을 직접 빌려주셨다. 덕분에 이 상을 받을 수 있던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신인상을 주신 만큼, 남은 경기에서 좋은 플레이로 나날이 성장하는 모습 보이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여의도,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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