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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①] '백일의 낭군님' 한소희 "첫 사극에 걱정 많았지만 좋은 반응 감사해"

기사입력 2018.11.09 23:40 / 기사수정 2018.11.10 00:56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한소희가 첫 사극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1일 tvN '백일의 낭군님'에서 세자빈 김소혜 역을 맡은 배우 한소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한소희는 '백일의 낭군님'에서 김차언(조성하 분)의 딸 김소혜로 등장, 김차언 못지 않은 강렬한 눈빛을 선했다. 그는 세자 이율(도경수)와 부부의 연을 맺었지만 늘 대립각을 펼치는 모습을 보이며 '쇼윈도 부부'의 모습을 보이며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날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소희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동안, 배우분들과 함께 해서 정말 좋았어요. 소혜를 미워하지 않고 사랑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죠.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고 싶어요"라는 종영소감을 전했다.

임팩트 있는 역할을 맡은 그는 소혜라는 캐릭터에 대해 "매력적이었어요. 감정적으로 호소하기 좋잖아요. 주체성도 확실했고요. 제가 생각하기에 소혜는 슬프다고 징징대기 보다는 독한 면모를 보이는 굳건한 캐릭터였어요. 방법이 잘못되긴 했지만 멋진 부분도 있었어요. 아버지와 대립할 때도 똑부러졌고, 세자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해서 사랑을 구걸하지 않는 부분이 좋았죠"라며 애정을 전했다.

특히 '백일의 낭군님'은 그간 고전했던 tvN 월화드라마에서 그야말로 대박을 터트렸다. 첫방송부터 시청률 5%를 기록했던 '백일의 낭군님'은 이후에도 쭉쭉 반등하더니, 매회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이는 열연을 하는 배우에겐 또 다른 힘이었을 것이다.

이에 한소희는 "촬영하면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어요. 잘될 거라는 확신은 있었지만 이렇게 계속 시청률이 잘 나오면서 결국 '으르렁'까지 추게 됐죠"라고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


그의 말처럼 '백일의 낭군님' 흥행에 대해 배우들 역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저희가 단체대화방이 있어요. 항상 방송 끝나고 나면 다음날 제일 먼저 일어난 분이 시청률 캡쳐해서 올리기로 했어요. 다행히 시청률도 꾸준히 계속 올라갔잖아요. 그래서 신기하다는 반응이 제일 컸던 것 같아요. 배우들끼리는 '여기서 유지만 하자, 떨어지지 말자'라고 생각했는데 경사가 난거죠. 저는 너무 신기했어요. 저도 물론 매일 (시청률) 체크했죠. 눈 뜨면 '백일의 낭군님'을 검색했어요.(웃음) 선배님들도 응원과 축하를 많이 해주셨어요"

사전제작으로 꾸려진 탓에 사실 배우들은 일찌감치 촬영을 마무리한 상태였다. 한소희 역시 드라마가 방영될 당시에는 시청자들의 입장에서 편안하게 드라마를시청했다고. 그는 "사실 촬영 중에 본방송을 보는 게 쉽지 않잖아요. 그런데 사전제작 드라마라서 그런가 편하게 본 것 같아요. 하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아쉽기도 했어요. 매주 모니터링을 했더라면 아쉬운 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라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사전제작드라마에 대해 "촬영 기간이 여유가 있다보니, 확실히 촬영할 때마다 리허설 할 때 감독님과 대화할 시간도 충분했어요. 촬영 스케줄도 빠듯하지 않아서, 그런 부분에선 여유로웠던 같아요"라며 첫 사전제작 드라마에 참여하게 된 소감도 전했다.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포털 사이트 댓글 반응도 일일이 찾아봤다는 한소희는 이에 상처받기 보다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우선 소혜가 어떻게 보면 악역인데, 이번 드라마에서는 불쌍하고 안쓰럽다는 반응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해석한 소혜가 잘 전달 됐구나' 그런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제가 외모도 진하게 생기다보니 '사극이 어울릴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세자빈이랑 잘 어울렸다는 글도 많았어요. 그걸 보면서 감사했던 것 같아요. 악플요? 저는 어쨌든 현실적으로 얻을 수 있는 가장 따끔한 조언이었다고 생각해요. 제 주변인들에겐 절대 들을 수 없는 말이잖아요. 그래서 더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아요" 


한소희에게 '백일의 낭군님'은 첫 사전제작 드라마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첫 사극 도전이기도 했다. 인터뷰에서 한소희는 사극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부담은 컸죠. 현대극은 말투 자체가 일상 말투라 전달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는데, 사극은 처음 듣는 단어도 많았고 톤도 다르니까요. 또 제가 맡은 역할은 계급도 높다보니 포스도 있어야하는데, 그걸 제가 표현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러나 한소희는 이런 부담감 속에서도 사극의 매력에 푹 빠진 듯 "영상미가 장난이 아니예요"라고 웃었다. 이어 "마지막에 전쟁신도 생각보다 훨씬 더 멋졌어요. 특히 저는 한복이 너무 예뻤어요. 실제 옥으로 만든 비녀를 꽂고 했는데, 한복이 주는 시각적인 매력이 제일 컸어요. 정말 한복은 원없이 입었죠"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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