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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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닉 도전' 박기영 "박기영=어쿠스틱, 파괴하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8.10.15 16:31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박기영이 어쿠스틱 장르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8년 만에 정규 앨범 '리:플레이'로 돌아온 박기영은 15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엔터식스 메두사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타이틀곡 '아이 게이브 유'는 박기영이 처음 시도한 일렉트로닉 장르의 곡이다. 차디찬 건반과 나른한 블루스에 실린 노랫말은 끝 간 데 없는 절망을 표현한다. 박기영은 더 이상 나빠질 수 없는 상황에서 체념한 채 절규하는 목소리를 담아냈다.

박기영은 '아이 게이브 유'의 블루스 장르에 대해 "대중 음악 흐름의 기초가 흑인음악이다. 아프리카 토착 음악과 미국의 정서가 합쳐진 장르다. 한의 정수를 갖췄고 블루스를 기반으로 여러 장르로 파생된다"며 "한의 장서를 갖추고 있다. 너무 지치고 힘든 한 사람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그런게 블루스 정서에 적합한 표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름답게 포장하거나 감추지 않고 있는 현상 자체를 고토하듯이 드러낸 가사와 장르의 조합에 신경썼다"고 전했다.

이어 일렉트로닉 장르르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박기영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흐름을 잡고 있는 일렉트로닉 음악을 선택했다. 제가 갖고 있는 음악적 색깔과 현대적 트렌드를 접목했다"며 "박기영하면 어쿠스틱이라는 정설이 있었는데 파괴하는데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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