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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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내의맛' 함소원 가족, 인천서 인기 검증…자두 부부 합류

기사입력 2018.10.09 23:40 / 기사수정 2018.10.10 01:50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아내의 맛'에 새로운 가족이 등장했다.

9일 방송된 TV CHOSUN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오세훈-송현옥, 자두-지미리, 장영란-한창, 함소원-진화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오세훈은 사위와 요리 대결을 펼쳤다. 오세훈은 토마토 스튜를, 사위는 먹물 파에야를 식탁에 내놨다. 

스튜디오의 모두는 오세훈의 요리 실력을 보고 감탄했다. 오세훈은 "신문에서 '나이가 들어 할 수 있는 요리가 있어야 구박 받지 않는다'는 기사를 보고 그때부터 노후 대비용 특기 요리를 하나,  둘 준비했다"고 밝혔다.

송현옥은 "요리 실력은 사위가 더 높지만, 남편 요리가 더 깊은 맛이 났다"고 현명한 답을 내놨다.

고등학교 때 만나 40년 간 산 오세훈-송현욱 부부에게 질문이 이어졌다. "앞으로도 같이 살고 싶냐", "사이가 나빴던 적은 없었냐"고 묻자 송현옥은 "앞으로 더 살고 싶다. 사이가 나쁠 수가 없었던 게 같이 겪어야 할 일들이 많았다. 다른 부부와는 다른 동지애도 있었던 것 같다. 그게 지금까지 더 애틋한 비결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시 태어나도 결혼할거냐"는 질문에 오세훈은 "아니오", 송현옥은 "네"라고 답했다. 오세훈은 "다음에는 다른 여자와도 살아봐야한다. 첫사랑이랑 결혼해서 다른 여자가 어떤지 아무것도 모른다"고 이야기했다.

부부는 딸과 사위 앞에서 과거 알콩달콩했던 데이트에 대해 말했다. 송현옥은 "고등학교 때 만나 대학교 때도 계속 붙어다녔다. 오세훈이 매일 새벽 6시에 도서관에 가서 자리를 맡는 걸 보고  엄마가 '이정도면 결혼 시켜도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송현옥은 40년 간 이어진 데이트에도 단 한번도 일찍 나간적은 없었다고. 송현옥은 "일찍 나갈 때가 돼도 늘 무슨 일 이생기더라"고 해명했다.

다음으로 자두-지미 리 부부가 새 가족으로 출연했다. 6년 차 주부인 자두는 "교회에 옮긴 날, 영어 예배 목회자로 부임한 남편을 담임 목사방에서 처음 만났다. 처음에는 만나면 영어로 말을 걸어서 도망다녔다"고 지미 리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지미리는 "처음에는 자두가 가수인줄 몰랐다"고 말했다. 자두는 "내가 한 퍼포먼스 영상을 보면서 다른 사람이 날 흉내내는 건 줄 알더라"고 이야기했고, 지미 리는 "처음 보고 '허니 무슨 아줌마가 널 흉내 내'라고 말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남편은 발마사지로 자두를 깨웠다. 자두는 "처음엔 5분 쯤 해줬는데, 이제는 15초 정도만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미리는 일어난 자두에게 뽀뽀를 하며 달달한 모습을 뽐냈다.

해산물을 좋아하는 자두와 고기를 좋아하는 지미 리는 다른 아침 밥을 먹었다. 지미리는 자두의 게딱지밥을 보기만 해도 눈살을 찌푸렸다. 

아침을 먹고 밖으로 나온 두 사람은 2세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미리는 자두의 체력을 걱정하며 "아기 낳으려면 체력 있어야한다"고 이야기했고, 딸과 아들 중에는 딸을 원한다고 말했다. 자두는 "아들+딸 쌍둥이, 아들+쌍둥이를 낳고 싶다"고 말해 남편을 당황하게 했다.

장영란과 한창 부부는 아이들과 함께 캠핑을 떠났다. 이들은 텐트를 치고 꼬치와 고기를 구워 먹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갑자기 호우가 들이닥쳤다. 장령란 부부는 초보라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했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함소원-진화 부부와 시부모님은 칭다오를 다시 찾았다. 쇼핑 거리에서 시부모님은 손주의 옷 쇼핑에 나섰다. 이들은 금색 옷을 모두 쓸어담고, 아기에게 필요한 물품은 6개씩 구매했다. 총 금액이 92만원 5천원이 나왔지만 시부모님은 쿨하게 결제했다.

이어 함소원의 시부모는 한국을 방문했다. 함소원과 진화는 시부모님을 데리고 인천 차이나타운을 찾았다. 시부모님은 "여기는 마치 중국 구시가지같다"며 즐거워했다. 

네 가족이 가는 곳 곳곳에서 다양한 팬들을 만날 수 있었다. 태국에서 온 관광객도 이들을 보고 즐거워했다. 차이나타운의 한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먹었다. 

이어 함소원 가족은 시어머니가 만들어주는 생선요리를 먹기 위해 수산시장으로 갔다. 시어머니는 생선을 손으로 잡아 모두를 놀라게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TV CHOSUN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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