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비 찰튼 "폴 스콜스는 역대 최고의 맨유 선수"

-4월 23일자 핫 클릭 -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23일 포츠머스전에서 출전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만 총 600경기 출전의 위업을 달성한 폴 스콜스.

영국에서는 '빨간 머리 왕자'라고 불리는 스콜스는 이로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로서 4번째로 많은 출전 기록을 가지게 됐습니다. 당연히 1위는 현재도 계속해서 경기에 출전하면서 기록을 경신 중인 798경기의 라이언 긱스이며, 2위는 758경기를 뛴 보비 찰튼 경, 3위는 688경기를 뛴 빌 폴커스입니다.

스콜스는 1991년 맨유의 유소년 팀으로 입단하여 현재까지 18년 동안 맨유맨으로 존재했습니다.맨유 소속으로 있는 동안 8번의 리그 우승, 3번의 FA컵 우승, 2번의 챔피언스리그우승, 1번의 클럽월드컵 우승,  6번의 커뮤니티실드 승리를 함께한 맨유의 살아있는 전설이죠.

이런 스콜스에 대해서 맨유의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 경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8년 동안 스콜스에게 어떠한 이적제의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 이유로는 스콜스는 절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지 않을 거로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했네요.

심지어 스콜스는 에이전트까지 없다고 합니다. 바로 얼마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인 보비 찰튼 경이 영리한 머리와 날카로운 패스 결정적인 슛을 칭찬하며 스콜스가 역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중 최고라고 꼽기도 했습니다.

그에 이어 퍼거슨 경 또한 위의 인터뷰에서 스콜스에 대해 볼 터치가 세계 최고 수준이며 헌신, 활약, 골 등 모든 부분에서 최고라며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제 시즌 막바지 앞으로 남은 시즌 스콜스가 은퇴하지 않는 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우게 될 성적이 곧 스콜스의 기록이 될 텐데요. 그런 맨유의 성적과 그 성적을 이루는 데 기여할, 이제 존재만으로도 맨유 팬들을 든든하게 하는 스콜스의 활약이더욱 기대됩니다.

그럼 오늘의 여러 가지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TRANSFER RUMORS : 오늘의 이적설

LA갤럭시의 미드필더인 데이비드 베컴은 2009 메이저리그 사커 시즌이 끝나는 10월쯤에 2010년 월드컵 본선을 대비하며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토트넘으로 입단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잉글랜드의 스타인 그는 현재 AC밀란에 임대 중에 있습니다. (The Sun)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인 리차드 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400만 파운드(약 79억원) 정도로 선더랜드에 합류할 것이며, 선더랜드는 웨스트 브롬의 미드필더들인 조나단 그리닝과 제임스 모리슨도 함께 영입하고 싶어 합니다. (The Sun)

토트넘의 스트라이커인 대런 벤트 또한 선더랜드의 감독인 리키 스브라지아의 영입 명단 목록에 있습니다. (Daily Star)

그러나 선더랜드는 600만 파운드(약 119억원) 정도로 영입 가능한 보르도의 스트라이커인 마루앙 샤마크는 놓칠 것으로 보입니다. 샤마크는 선더랜드로 이적하는 것에 관심이 없다고 합니다. (The Sun)

현재 25세인 샤마크는 자신의 최우선 목표가 프리미어리그로 가는 것이라고 했으며, 덧붙여, "저는 빅4 아래에 있는 구단이 일단 목표입니다. 토트넘 정도는 제가 관심이 있지만 선더랜드는 아니에요"고 말했습니다. (Daily Express)

첼시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라피드 빈의 스트라이커인 필립 프로세니크를 여름에 데려올 것입니다. 그는 현재 16세입니다. (The Guardian)

아스톤 빌라의 감독인 마틴 오닐은 만약 마틴 라우르센이 은퇴를 해야 한다면 새로운 수비수를 영입해야 하는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라우르센은 무릎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며, 9개월 동안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The Sun)

에버튼의 수비수인 졸레옹 레스콧을 마틴 오날 감독이 원하고 있습니다. 레스콧을 영입하려면 1000만 파운드(약 198억원) 정도가 필요합니다. 또한,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인 미카 리차즈도 탐내고 있습니다. (Daily Mirror)

아스톤 빌라가 마카비 텔 아비브의 미드필더인 마오르 부잘로의 영입을 시도한다는 소문이 났습니다. (The Sun)

아스날은 17세의 파리 셍제르망 풀백인 크리스 마빙가를 쭉 지켜봐 오고 있습니다. (Daily Mail)

웨스트 햄의 감독인 지안프랑코 졸라는 라싱 산탄데르의 어린 선수인 로탐 지노에게 입단 테스트의 기회를 주었습니다. (Daily Mirror)

블랙번 로버스와 위건 애슬레틱은 브리스톨 시티의 미드필더인 마빈 엘리엇을 200만 파운드(약 40억원)에 데려오기 위한 전쟁중입니다. (Daily Star)

위건은 로젠보리의 가나출신 미드필더인 안토니 애넌의 영입을 완료하기 직전입니다. (Daily Mail)

셰필드 웬즈데이의 감독인 브라이언 로스는 1월에 임대로 데리고 왔던 울버햄튼의 미드필더인 대런 포터를 완전히 영입하고 싶어합니다. (Daily Star)

스완지 시티는 퀸오브 사우스의 스트라이커인 스티븐 도비에게 이적을 제안할 것입니다. (Daily Mirror)

리그1 우승팀인 레스터 시티는 리버풀의 잭 홉스를 데려오기 위해서 40만 파운드(약 8억원)를, 헐 시티의 웨인 브라운을 데려오기 위해서 20만 파운드(약 4억원)를 지출할 것입니다. 현재 그 둘은 레스터에서 임대로 활약 중입니다. (Daily Star)

웨스트 브롬은 리빙스톤의 18세 스트라이커인 레이 그리피스를 테스트 중입니다. (Daily Record)

OTHER GOSSIP : 유럽축구 말-말-말

뉴캐슬의 감독자리에 있는 앨런 시어러는 조 키니어 감독이 심장 수술에서 회복되어 돌아온다고 해도 계속 팀에 감독으로 남아 있을 계획입니다. (The Guardian)

셀틱의 단장인 피터 로웰은 새로 개편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 합류하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중이라고 말합니다. (Daily Record)

부상중인 뉴캐슬의 미드필더 조이 바튼은 발 골절 부상에서 빨리 복귀하여 팀이 강등되지 않기 위해 싸울 것입니다. (The Sun)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 경은 수요일에 열릴 포츠머스전이 600번째 경기가 될 팀의 미드필더인 폴 스코스에 대해서 어떠한 질문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퍼거슨은, "사람들은 모두 스콜스가 절대 떠나지 않을 것을 알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Various)

부상당한 헐 시티의 스타인 지미 불라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된다고 하더라도 떠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1월에 500만 파운드(약 99억원)로 풀럼으로 부터 이적했으며, 헐 시티에서 37분밖에 뛰어보지 못했습니다. (Daily Star)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인 마이클 존슨은 화요일 밤에 있을 미들즈브러와의 리저브 경기에 1시간이나 뜀으로써, 부상으로 아웃된지 7개월 만에 처음으로 모습을 보였습니다.. (Daily Mirror)

맨체스터 시티는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인기에 도전함으로써, 전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기 위해 이번 여름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투어를 할 것입니다. (Daily Telegraph)

플리머스 아가일을 일본의 부동산 사업가인 야스아키 카가미가 인수하게 됩니다. (Daily Star)

분데스리가의 구단인 샬케04는 첼시의 유소년 이사인 프랑크 아르네센을 팀의 새로운 감독으로 데려오고 싶어합니다. (The Guardian)

브래드포트 시티의 감독인 스튜어트 맥콜은 구단을 떠날지도 모른다고 했었으나, 팬들로부터 떠나지 말아달라는 요청이 담긴 편지들을 받고 나서 마음을 바꿔 계속 구단에 남아있을 것입니다. (Daily Mirror)

前 히버니안과 덤펌린의 윙어였으며 던디에서 방출 되버린 프레디 다킨은 자신의 국가인 프랑스로 돌아갔습니다. (Daily Record)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윙어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003년에 구단에 입단한 후로 맨체스터를 배경으로 그린 코로네이션 스트리트를 단 한편도 본적 없지만, 다음에 언젠가 집에 있을 때 방송하고 있다면 시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The Sun)

▶ EPL 기사에 지쳤다면? 엑츠에서만 볼 수 있는 '유럽축구 놈!놈!놈!' 

[유럽축구 놈!놈!놈!-18] '고향 떠나 대박난' 미시모비치 

[유럽축구 놈!놈!놈!-18] 이탈리아의 희귀한 윙어, 시모네 페페 

[유럽축구 놈!놈!놈!-18] '바르사는 왜 놓쳤을까' 세르히오 가르시아 

[사진=폴 스콜스의 600경기 출장 소식을 보도하는 맨유 홈페이지 ⓒ 구단 공식 홈페이지 캡쳐] 

황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