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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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포' 김태완 "한화 킬러? 한화전에 많이 나올 뿐"

기사입력 2018.03.24 17:59 / 기사수정 2018.03.24 18:0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개막전부터 홈런을 신고한 넥센 히어로즈 김태완이 소감을 전했다.

넥센은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선발로 나선 에스밀 로저스가 6⅔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다고. 타선에서는 김태완이 솔로포를 기록했다. 하위타선에서 이정후가 2루타 2개와 1타점, 박동원이 멀티히트 2타점으로 역할을 해냈다.

무엇보다 추격의 시작점이 된 김태완의 홈런이 중요했다. 0-2로 넥센이 뒤쳐졌던 3회말, 김태완이 한화 샘슨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 홈런을 만들었다. 그전까지 연이어 삼진을 당하던 넥센 타선이 서서히 각성했고, 4회 역전을 만들어냈다.

경기 후 김태완은 "감독님, 코칭스태프 뿐 아니라 선수들의 믿음에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다. 뒤 타자들이 좋다보니 내게 공격적으로 들어오리라 생각했고 미리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적극적으로 임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한화 킬러'라는 말에 대해서도 생각을 전했다. 김태완은 "주변에서 한화에 강하다고 하는데, 그렇기 보다는 한화전에 많이 나올 뿐이다. 똑같은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끝으로 그는 "오랜만에 개막 선발로 나와 긴장보다는 많이 설렜다. 평소 코치님들이 타격에 대한 이야기 많이 해주시고 응원 많이 해주시는데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고척,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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