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KLPGA 최초 6관왕 영예…신인상 장은수 (종합)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이정은6(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사상 최초 6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정은은 27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17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과 상금, 평균 타수, 다승에 인기상과 베스트 플레이어까지 더해 6개 부문 상을 휩쓸었다. KLPGA 투어에서 6관왕이 나온 것은 이정은이 처음이다.

올해 4승으로 다승왕에 오른 이정은은 상금에서도 11억4905만2534원으로 1위에 올랐다. 평균 타수에서는 69.80타를 기록하며 유일한 60대 타수로 1위, 대상 포인트도 691점으로 김해림(422점), 고진영(414점)과 압도적인 차이로 1위에 올랐다. 이정은은 "2017년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는 이정은이 되겠다"며 "항상 겸손한 자세를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장은수(19)가 신인왕을 수상했다. 장은수는 올해 우승은 없었으나 28개 대회에서 23차례 컷을 통과했고, 7번 10위 안에 들며 신인상 포인트 1796점을 쌓았다. 장은수는 "루키로서 많은 것을 배우고 얻은 것도 많은 한 해였다"고 얘기했다.

◆KLPGA 대상 수상자 명단
△KLPGA 대상=이정은6
△신인왕=장은수
△상금왕=이정은6
△명예의 전당=박인비
△K-10 Club=김보경, 김혜윤, 윤슬아, 홍란
△드림위드버디 기금 전달식=굿네이버스 황성주 본부장
△특별상=고진영, 김민선5, 김자영2, 김지현2, 김해림, 김효주, 오지현, 이승현, 장수연, 최혜진, 김하늘
△다승왕=이정은6
△최저 타수상=이정은6
△위너스클럽=김지영2, 김지현, 김혜선2, 박민지, 박보미2, 박신영, 이다연, 이정은6, 이지현2, 지한솔
△인기상=이정은6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이정은6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정일미
△드림투어 상금왕=이솔라

eunhwe@xportsnews.com / 사진=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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