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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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KIA, 포수 백용환 십자 인대 파열…재활 6~7개월

기사입력 2016.09.18 13:14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갈 길 바쁜 KIA 타이거즈가 포수 백용환(27)의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KIA 관계자는 18일 "백용환이 왼쪽 무릎 전방 십자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백용환은 지난 15일 잠실 LG전 3회초 1사 2,3루 수비에서 정성훈의 땅볼 때 3루 주자 손주인을 런다운하는 과정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수비 뒤 백용환은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추석 연휴로 인해 정밀 검진을 받지 못한 백용환은 반깁스 상태로 치료 중이다 17일 광주 한국병원에서 검진을 받았고, 전방 십자 인대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백용환은 어느 정도 붓기가 빠지면 다음주 서울로 가 재검진을 받고 병원 및 수술 일정을 다시 조율할 예정이다.

올시즌 80경기에 나와 174타수 34안타 4홈런 15타점 12득점 1할9푼5리의 성적을 올린 백용환은 KIA의 주전급 포수로 활약을 펼쳤다. 한창 5강 싸움을 하고 있는 KIA로서는 백용환의 전력 이탈이 뼈아플 수밖에 없다. KIA는 부상 다음날인 16일 백용환을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이성우를 1군에 콜업, 기존 이홍구, 한승택과 함께 세 명으로 포수진을 꾸렸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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