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속 SV' 오승환, 시즌 7세이브 수확…ERA.1.69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3일 연속 세이브 수확에 성공했다.

오승환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맞대결에서 5-4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27일 뉴욕 메츠와의 더블 헤더 1차전에서 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전날 28일에도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 시즌 6세이브를 거뒀다. 그리고 이날 역시 안타 한 개를 내줬지만, 실점없이 경기를 끝내면서 3일 연속 세이브 수확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2루수 땅볼로 잡은 오승환은 마르셀 오즈나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J.T. 리얼무토가 투수 앞 땅볼을 쳤고, 공은 오승환의 글러브를 맞고 2루수로 향해 병살타가 됐다. 오승환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1.69가 됐다.

한편 오승환이 5-4 한 점차 승리를 지켜내면서 세인트루이스는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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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