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행 도전' 女축구, 지소연-전가을 등 예선 명단 확정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진출을 노리는 여자축구대표팀의 최종예선 명단이 확정됐다.

윤덕여 감독은 지난 4일부터 목포에서 진행된 전지훈련을 통해 최종 20인의 옥석을 가렸다. 명단에는 지소연과 조소현, 전가을 등 해외파와 김정미, 이민아, 이금민 등의 국내파가 총망라됐다. 

지난해 캐나다여자월드컵 16강의 주역인 권하늘, 강유미, 이은미와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여민지 등은 부상이나 컨디션 난조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윤덕여 감독은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최상의 컨디션을 갖고 있고,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 위주로 선발했다. 중앙에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 많아 패스와 연계 플레이를 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종 명단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는 29일부터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한국은 북한, 일본, 호주, 중국, 베트남 순으로 경기 치른다. 6개 참가국이 풀리그로 각각 5경기씩 치른 후, 상위 2팀이 리우올림픽 본선 티켓의 주인공이 된다.

한편 선수단은 오는 25일 김해공항으로 이동해 17시10분 KE759편으로 출국한다.

※ 리우올림픽 최종예선 명단(20인)

GK: 김정미(현대제철), 윤영글(수원시설관리공단), 강가애(스포츠토토)

DF: 황보람(국민체육진흥공단), 김혜리(현대제철), 서현숙(이천대교), 김수연(국민체육진흥공단), 임선주(현대제철), 김도연(현대제철), 신담영(수원시설관리공단)

MF: 조소현(고베 아이낙), 이영주(상무), 전가을(웨스턴 뉴욕 플래시), 이민아(현대제철), 이소담(스포츠토토)

FW: 이금민(서울시청), 정설빈(현대제철),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장슬기(현대제철), 유영아(현대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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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