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득점·6어시스트' 심성영, 동분서주 빛난 맹활약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전반전 맹활약을 펼쳐낸 심성영이었다.

KB 스타즈는 1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77-55로 승리했다. 이날 심성영은 돌파 공격을 비롯해 외곽 플레이 그리고 어시스트로 답답한 경기를 풀어내며 팀의 2연패를 끊어냈다.

경기 시작과 함께 그녀는 상대 코트를 향하던 강아정에게 어시스트를 성공하며 속공 플레이를 연결시켰다. 이후 정미란의 3점슛까지 만들어낸 심성영은 적극적인 드라이브인을 시도하며 상대 수비를 흔들어놨고, 10-7의 아슬아슬한 스코어 상황에서는 과감한 3점슛까지 꽂아넣었다.

2쿼터에도 그녀의 활약은 계속됐다. 심성영은 수비 때 악착같은 모습으로 상대의 공격 흐름을 끊었고, 2쿼터 종료 7분 여에는 플레넷의 공을 뺏어낸 뒤 햄비의 속공 플레이를 연결시키는 어시스트까지 기록했다.

전반전 심성영은 3점슛 한 개 포함 8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쿼터 심성영은 어시스트 한 개를 추가하는 데 그쳤고, 4쿼터 들어 자신의 역할을 변연하와 홍아란에게 넘겨주며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전반전 심성영의 코트에서 보여준 맹활약이 있었기 때문에 KB 스타즈는 초반 KDB생명의 기세를 꺾으며 2연패 탈출이라는 달콤한 과실을 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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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