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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득점왕'크리산투스, 함부르크 입단

기사입력 2007.11.14 20:21 / 기사수정 2007.11.14 20:21

편집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찬현 기자] 17세 이하 세계청소년대회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나이지리아의 마카우레이 크리산투스가 함부르크SV로 이적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함부르크는 14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리산투스와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크리산투스는 지난 8월 한국에서 열렸던 국제축구연맹 17세 이하 세계 청소년 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조국 나이지리아를 우승으로 이끈 선수. 그는 당시 대회에서 7득점 3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과 아디다스 골든슈의 영예를 차지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함부르크는 아직 프로로 뛸 수 없는 미성년인 크리산투스와 우선 아마추어 계약을 맺고, 2008년 7월 1일에 정식으로 프로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적료는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100만 유로로 추정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 이번 크리산투스의 함부르크행은 아무도 예상치 못했다. 지난 청소년 월드컵 대회 직후 득점왕에 오른 크리산투스를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등 많은 유럽 명문클럽이 관심을 보였기 때문. 

그러나 함부르크의 바이어스 도르퍼 단장은 "우리는 오래전부터 크리산투스와 연락을 취해왔다. 우리는 그의 가족들에게도 확신을 얻어내도록 확실한 비전을 제시했다"며 영입 경쟁에서 승리한 비결을 전하면서, "크리산투스는 현재보다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되는 선수다"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 크리산투스 (C) 엑스포츠뉴스 오규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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