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프랑스오픈 예선 1회전 탈락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69위,삼성증권 후원)이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예선 첫날 1회전에서 재러드 도널드슨(156위,미국)에게 세트스코어 0-2(0-6, 1-6)으로 패했다. 단 한 게임만 따낼 정도로 무기력한 패배였다. 

정현은 예선 출전 선수 가운데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이 높아 톱시드를 받으며 본선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올해 들어 버니 인터내셔널과 서배너, 부산오픈까지 챌린저 대회서 우승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던 터라 더욱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주 서울에서 열린 서울오픈 챌린저를 막 치르고 프랑스로 향해선지 컨디션 난조를 보여줬다. 결국 정현은 자신보다 랭킹이 훨씬 낮은 도널드슨에게 허무하게 무너졌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정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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