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2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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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식비만 1600만원' NBA 레전드, 2673억 벌고도 돈 없다 호소…전 여친과 법정 공방까지

기사입력 2026.10.28 16:10 / 기사수정 2026.10.28 16:1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선수 생활 동안 약 2673억원을 벌어들인 레전드 폴 피어스(49)가 방송사와의 계약 종료 이후 심각한 재정난을 호소했다.

미국 매체 'TMZ'는 27일(한국시간) "전 NBA 스타 폴 피어스가 폭스스포츠에서 일자리를 잃은 뒤 재정적으로 허덕이고 있으며, 각종 생활비를 감당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피어스는 1998년부터 2017년까지 NBA에서 활약했다. 보스턴 셀틱스 소속으로 2008년 NBA 우승과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고, NBA 선수 생활 동안 약 2억 달러(약 2673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 여자친구 프린세스 산티아고와의 친자 확인 및 양육권·양육비 문제로 법적 분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재정난을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TMZ가 입수한 법원 서류에 따르면 피어스는 지난 8월 폭스스포츠로부터 마지막 급여를 받았다. 이전까지 월평균 11만9000달러(약 1억5906만원)를 벌었지만, 현재 해당 수입은 사라진 상태다.

피어스는 지난달 다른 사업을 통해 약 2만3000달러(약 3074만원)를 벌었다고 밝혔다.

문제는 막대한 지출이다. 피어스는 매달 자녀 양육비로 약 2만8000달러(약 3743만원), 배우자 부양비로 2만 달러(약 2673만원)를 지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매달 각종 생활비로 약 4만8000달러(약 6416만원)를 지출한다고 밝혔다.

세부 내역도 눈길을 끈다. 피어스는 매달 자녀 돌봄 비용으로 약 1069만원, 식료품비로 약 668만원, 외식비로 약 936만원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공과금 약 428만원, 오락·여가비 약 468만원 등도 포함됐다.



피어스는 현재 은행에 보유한 현금이 약 4억원, 부동산 자산이 약 40억원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산티아고는 피어스의 재정 자료가 불투명하다며 변호사 비용 약 5347만원과 회계 전문가 선임 비용 약 1337만원을 추가로 요구했다.

이에 피어스 측 변호인은 "폭스스포츠와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피어스가 재정적으로 허덕이고 있다"며 추가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앞서 법원은 피어스에게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의 임시 양육비로 매달 약 1137만원을 지급하고, 변호사 비용 약 1억3367만원도 부담하라고 명령했다.


사진=TMZ /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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