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연하, 올스타전 팬투표 '역대 최다 득표 1위'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변코비' 변연하(35,KB)가 WKBL 역대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올스타전 팬투표 1위에 올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지난 8일 마감된 온라인 팬투표에서 남부선발 변연하가 총 32,914표를 획득해 종전 최다 득표인 김은혜(前 우리은행,은퇴)의 32,515표를 399표차로 앞서며 역대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았다고 전했다. 

변연하는 올시즌 부상으로 절반이 넘는 10경기를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팬 투표가 개시된 이후 한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으며 끝까지 1위 자리를 지켰다. 변연하는 이번 11번째 올스타전 출전으로 박정은(前 삼성생명, 은퇴)과 함께 역대 올스타전 최다 출전 선수가 됐다. 

한편 지난 시즌 최다득표 선수인 김단비(신한은행)가 30,466만표를 획득해 남부선발 2위에 오르며 변연하의 뒤를 이었다. 강아정(KB스타즈)이 28,564표로 3위에 올랐다.
 
이에 맞서는 중부선발에서는 신지현(하나외환)이 총 26,738표를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26,552표의 박혜진(우리은행)이, 3위는 26,239표를 획득한 강이슬(하나외환)이 차지했다.

양 선발팀의 사령탑은 투표 마감일 기준으로 중부선발(우리은행, 하나외환, KDB생명) 1위를 달리는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남부선발(삼성, 신한은행, KB스타즈)의 신한은행 정인교 감독이 각각 선정되었다. 

WKBL은 이번 팬 투표 결과(80%)에 기자단 투표(20%)를 합산해 순위를 정하고 선발팀당 1명의 감독 추천 선수를 포함한 최종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는 18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14-15시즌 KB국민은행 올스타 관람을 위한 티켓 구매가 9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시작된다.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하여 예매할 수 있으며 전화 예매도 가능하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 = 변연하 ⓒ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