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 bom! 포르투갈통신] 토트넘, 솔다도-잭슨 마르티네스 맞교환 추진

[엑스포츠뉴스=리스본(포르투갈), 이도윤 통신원] 토트넘 훗스퍼가 포르투갈 리그 최고의 공격수 잭슨 마르티네스(FC포르투)를 노리고 있다.

이베리아 반도의 소식을 기반으로 하는 언론사 '피샤제스'는 5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토트넘이 마르티네스를 영입하기 위해 로베르토 솔다도를 협상 카드로 내놓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 시장에 괜찮은 매물이 나오지 않는 것을 감안해 포르투가 마르티네스의 손실을 솔다도로 메우라는 뜻으로 보인다. 발렌시아 시절 좋은 활약을 보였던 솔다도이기에 훌런 로페테기 감독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이란 해석이다. 

올 시즌 마르티네스는 포르투의 주장으로 리그 8골, 유럽챔피언스리그 5골 등 총 18경기에서 14골을 터뜨리며 여전히 포르투갈 최고의 공격수를 입증하고 있다.

앞서 마르티네스가 "기회가 되면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하고 싶다"고 이적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어 토트넘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마르티네스의 시장가격은 3500만 유로(약 480억 원)로 평가돼 솔다도로 어느 정도 충당할 수 있다는 계획이다.

솔다도는 올 시즌에도 토트넘에 제대로 녹아들지 못하면서 입지를 더욱 잃었다. 리그 6경기에 나서 고작 1골만 넣었고 총 11경기에서는 3골에 그치면서 토트넘은 경기당 1골을 가까스로 넘기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도윤 통신원 sports@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