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올스타 상대할 日대표팀, 명단 확정…키시-오가와 부상 제외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 올스타와 교류전을 치르는 일본 대표팀이 일부 선수를 교체했다. 

키시 타카유키(세이부), 오가와 야스히로(야쿠르트)가 부상으로 인해 합류하지 못했다. 대신 이와타 미노루(한신)와 다케다 쇼타(소프트뱅크)가 들어왔다. 다케다는 소프트뱅크에서 배출한 유일한 대표팀 투수가 됐다. 종전 명단에는 소프트뱅크 소속 투수가 한 명도 없었다.  

이번 미-일 교류전은 WBC와 마찬가지로 투구수 제한을 두고 있다. 한 투수가 1경기에 최대 80구 이상 던질 수 없고, 50구 이상 던진 경우 4일을 쉬어야 한다. 30구 이상 혹은 이틀 연투한 경우에는 하루를 쉬도록 정했다. 연장 10회부터는 승부치기가 시행되며 12회까지 승부가 나지 않으면 무승부다. 모든 경기에 지명타자 제도가 적용된다. 메이저리그 공인구(롤링스 제조)를 쓴다는 점도 특이사항이다. 

미-일 교류전은 다음달 12일(교세라돔)과 14~16일(도쿄돔), 18일(삿포로돔)까지 총 5경기가 열린다. 10일에는 일본 대표팀과 소프트뱅크-니혼햄 연합팀의 연습 경기가 야후오쿠돔에서 열리고, 11일에는 한신-요미우리 연합팀과 메이저리그 올스타의 '일본 프로야구 80주년 기념경기'가 고시엔구장에서 진행된다. 교류전이 모두 끝난 20일에는 일본 대표팀과 메이저리그 올스타의 친선전이 오키나와에서 한 차례 열린다. 

다음은 일본 대표팀 명단이다(*은 대체선수). (#메이저리그 올스타 명단)  

투수 (13명)
이와타 미노루(한신)* / 다케다 쇼타(소프트뱅크)* / 마츠바 타카히로(오릭스) / 노리모토 타카히로(라쿠텐) / 이노 쇼이치(요코하마DeNA) / 오타니 쇼헤이(니혼햄) / 후지나미 신타로(한신) / 마에다 켄타(히로시마) / 카네코 치히로(오릭스) / 니시 유키(오릭스) / 니시노 유지(롯데)  / 마키타 카즈히사(세이부) / 타카하시 토모미(세이부) 

포수 (3명)
고뱌아시 세이지(요미우리) / 이토 히카루(오릭스) / 시마 모토히로(라쿠텐) 

내야수 (7명)
이마미야 켄타(소프트뱅크) / 마츠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 / 키쿠치 료스케(히로시마) /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 / 나카타 쇼(니혼햄) / 야마다 테츠토(야쿠르트) / 긴지(라쿠텐) 

외야수 (5명) 
우치카와 세이이치(소프트뱅크) / 이토이 요시오(오릭스) / 마루 요시히로(히로시마) / 야나기타 유키(소프트뱅크) / 나카무라 아키라(소프트뱅크)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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