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4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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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AG 욕심 난다, 불러주신다면 최선"

기사입력 2014.08.06 22:18 / 기사수정 2014.08.06 22:34

김형민 기자
경기가 끝난 후 김신욱이 김승규과 포용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김한준 기자
경기가 끝난 후 김신욱이 김승규과 포용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형민 기자] 울산 현대의 '거인' 김신욱이 인천아시안게임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김신욱은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9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FC서울을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전매특허 헤딩골이 터졌다. 후반 14분 반데르가 연결한 왼발 크로스를 타점 높은 헤딩골로 연결해 골문 오른쪽 구석을 찔렀다.

경기 후 김신욱은 "올해 어려운 시즌을 맞이했는데 감독님을 위해 다같이 뛰었다"면서 "어려운 상황에서 믿는다는 감독님의 말씀이 동기 부여가 됐다. 선수들과 잘 뭉쳐서 이 기세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양동현(울산)과의 호흡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최근 울산은 간판 투톱으로 김신욱과 양동현을 내세우고 있다. 동선이 겹친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이번 경기에서 극복하면서 가능성을 보였다.

김신욱은 양동현에 대해 "이동국 다음으로 최고의 K리그 공격수라고 생각한다"면서 "전북에서 이동국과 케빈이 어떻게 플레이했는 지를 생각하고 우리 장점을 찾아 경기를 했다"면서 "키 작은 선수들보다 더 뛰자고 이야기했다. 압박하고 부딪히고 희생하는 플레이에 집중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시안게임에 대한 속내를 드러냈다. 김신욱은 현재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와일드카드 유력 후보군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대해 김신욱은 "아시안게임에 대한 욕심이 많다"면서 "불러주신다면 최선을 다할 생각이 있다"고 확실하게 말했다.

※ 치열한 K리그 클래식 순위싸움

연승 좌절에도…서정원이 칭찬한 수원다움
반데르의 왼발, 조민국 감독의 믿음에 보답
3경기 만에 골…김신욱, 벼랑 끝 울산 구했다
'환상 프리킥' 염기훈, 명품 왼발 다시 살아난다
조용히 쫓던 이동국, 9호골 득점왕 본격 가세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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