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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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안도 미키, 김연아 연기에 "절대 잊을 수 없는 미소"

기사입력 2014.02.21 10:28 / 기사수정 2014.02.21 10:28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잊을 수 없는 미소입니다."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 연기가 끝난 뒤 일본의 안도 미키가 SNS에 남긴 글이다.

김연아는 21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69점 예술점수(PCS) 74.50점을 합친 총점 144.19점을 받았다. 전날 마친 쇼트프로그램 점수 74.92점과 더불어 합계 219.11점을 기록한 김연아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년 밴쿠버대회에 이어 2연패를 노리던 김연아. 큰 부담을 안고 들어간 프리스케이팅에서 다시 한 번 '클린'에 성공했다. 유례를 찾기 힘든 '가산점 인플레이션'이 이어진 가운데 김연아는 선전했다. 한때 아시아의 라이벌이었던 안도 또한 김연아에 완벽히 매료됐다.

안도는 김연아의 연기가 끝난 뒤 "정말로 강하다. 감동했다. 연아 선수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는 영원히 최고의 스케이터로 남을 거다"라고 전했다.

김연아가 보여준 마지막 미소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일에서 해방된 듯한 기분이 느껴졌다. 연기 후 보여준 부드러운 미소…절대 잊을 수 없는 미소다"라고 이야기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김연아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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