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뮤 강릉 콘서트 현장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듀오 악뮤(AKMU)의 강릉 콘서트 논란이 식지 않고 있다.
악뮤(이찬혁, 이수현)는 지난 7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그러나 공연 이후 온라인상에는 좌석 배치와 무대 시야를 지적하는 관람객들의 후기가 잇따랐다. 특히 17만 6천 원에 달하는 VIP석에서도 무대가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는 불만이 나오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앞서 한 관람객은 "무대가 하나도 안 보인다. 이게 VIP석이라 제일 비싼 좌석이다. 돈 더 내고 시야제한석 온 기분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람객들도 "무대도 가수도 안 보이고 답답하게 노래만 듣고 왔다", "이름만 VIP석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후에도 비슷한 후기가 쏟아졌다. 한 관람객은 "무대는 물론이고 전광판마저도 안 보였다"며 "무대 연출 노래 정말 대단했다는데 아무것도 못 봐서 안타깝다. 남은 콘서트 투어도 쭉 있는데 부디 다음 지역에선 이런 일이 없길 바라며"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보이는 게 없어서 소문만 들었다", "VIP석 돈 내고 지하철 뷰라니" 등의 댓글도 이어졌다. 이찬혁이 VIP 플로어석을 직접 돌며 공연을 펼쳤음에도 "그것마저 단차가 없어서 안 보였다"는 후기까지 나왔다.
논란은 다른 지역 공연 예매자들의 우려로도 이어졌다. 서울, 강릉 콘서트를 마친 악뮤는 현재 부산, 대전, 대구, 광주 콘서트를 앞둔 상태. 대전 콘서트를 예매해뒀다는 누리꾼은 "취소해야 하나 고민이 많다"고 걱정을 표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강릉 콘서트 현장 사진도 눈길을 끈다. 사진 속 악뮤는 수많은 관객들 앞 무대를 선보이는 모습. 실제로 1층 좌석은 단차가 없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편 앞서 악뮤는 서울 콘서트에서 무대 세트와 연출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취약계층 관객들에게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한 사실도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강릉 공연에서는 고가의 VIP석을 구매한 관객들까지 불만을 쏟아내면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사진 = 악뮤 공식 채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