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1-0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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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사이비 의혹' 다시 언급…"우리 교회 알려지고 있어, 한 번만 들어줬으면"

기사입력 2026.11.08 17:12 / 기사수정 2026.11.08 17:12

엑스포츠뉴스DB 박진영
엑스포츠뉴스DB 박진영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자신이 이끄는 종교 모임 '첫열매들'을 둘러싼 이단·사이비 의혹을 다시 언급했다.

8일 유튜브 채널 '첫열매들'에는 '구원을 못 받은 기독교인들을 위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박진영은 기독교 신앙과 구원의 의미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종교적 가르침을 접할 때 다른 사람의 말만 따르기보다 직접 듣고 판단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러 교회 가운데 어디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상황을 가정하며 자신을 향한 부정적인 평가도 꺼냈다.

그는 "박진영이 하는 교회가 이단, 사이비라고 하는데 혹시 모르니까 한번 들어볼까?"라는 상황을 언급한 뒤 "한 번만 들어보셨으면 좋겠는데"라며 자신이 전하는 이야기를 직접 접하고 판단해 주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가 운영하는 모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박진영은 "점점 우리 교회에 대해서 많이 알려지고 있다"며 "목사님들이 위험하다고 말씀하시면서 교회가 있는지 모르던 분들도 많이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첫열매들'
유튜브 채널 '첫열매들'


이날 박진영은 교회에 오래 다녔다는 이유만으로 구원을 확신해서는 안 된다는 견해도 밝혔다.

오랜 시간 예배에 참석하고 새벽기도 등 여러 신앙 활동을 이어왔더라도 자신이 무엇을 믿는지 제대로 알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는 것이다. 종교 활동을 지속하는 것과 구원에 대한 확신은 구분해 생각해야 한다는 취지다.

앞서 박진영은 지난달 공개된 유튜브 영상 '박진영 씨 교회 무슨 파예요?'에서도 '첫열매들'을 둘러싼 논란을 직접 다뤘다.

당시 그는 주변에서 자신이 속한 모임을 두고 '이단이다', '사이비다', '거기 가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첫열매들'이 족보가 없는 교회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한 구성원들의 종교적 배경이 다양하다는 점을 설명하며 "우리 교회에는 천주교 출신, 장로교 출신, 침례교 출신, 신천지 출신이 다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천지 출신이 있다고 해서 우리 교회가 신천지는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엑스포츠뉴스DB 박진영
엑스포츠뉴스DB 박진영


최근 공개된 또 다른 강연 영상에서도 관련 의혹을 언급했다.

박진영은 "우리가 이제 이단·사이비 소리를 듣고 핍박을 본격적으로 많이 받기 시작했다"고 말한 뒤, 이를 해결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우리 방식으로 하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교리적 논쟁을 벌이거나 조직적으로 댓글을 다는 대신 하나님이 해결할 문제라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박진영이 성경 공부 모임과 관련한 의혹에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8년 SNS를 통해 자신이 참여하는 성경 공부 모임과 구원파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당시 "성경공부 모임은 구원파 조직과 아무 상관이 없다"며 "전 속해 있는 교회나 종파가 없다. 특정한 종파에 얽매이기 싫어서"라고 설명했다.

2020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때도 성경 공부를 시작한 계기를 공개했다. 예루살렘 방문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성경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함께 공부하는 사람들도 점차 늘어났다는 설명이었다.

당시에도 특정 교회나 종파에 소속된 모임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모임은 현재 서울과 부산,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 8개 지역에서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유튜브 '첫열매들', 엑스포츠뉴스DB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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