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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칫거리는 필요 없어" 다저스 팬들 격분 왜?…'1500억 몸값 전망' 127홈런 내야수 영입 원치 않나

기사입력 2026.11.09 02:44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FA(자유계약) 신분이 된 내야수 재즈 치좀 주니어의 차기 행선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LA 다저스도 영입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정작 다저스 팬들은 치좀 주니어의 합류 가능성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8일 "뉴욕 양키스에서 FA가 된 치좀 주니어의 다저스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 현지 매체의 전망이 나오자 다저스 팬들 사이에서는 '다저스에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등 거부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야구 전문 팟캐스트 '토킹 베이스볼'은 지난 4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치좀 주니어에 대한 영상을 공개했다. '토킹 베이스볼'은 "치좀 주니어가 3~4년 총액 약 1억 달러(약 1364억원)의 계약으로 다저스, 뉴욕 메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하는 시나리오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미국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치좀 주니어의 계약 규모를 4년 총액 9200만 달러(약 1255억원), 미국 야구 전문 매체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3년 총액 1억1000만 달러(약 1500억원)로 예상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FA 선수 랭킹에서도 치좀 주니어는 전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만큼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높은 시장 가치와 달리 다저스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치좀 주니어의 기량보다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행동과 태도를 문제 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1998년생인 치좀 주니어는 2020년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으며, 2024년 7월 양키스로 트레이드됐다. 빅리그 통산 716경기 2580타수 631안타 타율 0.245, 127홈런, 363타점, 171도루, 출루율 0.315, 장타율 0.444를 기록했다. 올해 성적은 137경기 471타수 109안타 타율 0.231, 19홈런, 55타점, 41도루, 출루율 0.312, 장타율 0.399다.

다만 실력과 별개로 태도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치좀 주니어는 지난해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수비 도중 하품하는 장면이 포착돼 비판을 받았다. 올해 정규시즌 경기 중에는 막대사탕을 입에 문 채 수비에 나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토킹 베이스볼' 진행자 제이크 스토리얼리는 치좀 주니어에 대해 "FA를 앞둔 올 시즌에는 그다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막대사탕을 물고 수비에 나선 사건을 언급하며 "주변 사람들이 그를 꺼리게 만들 수도 있는 다소 특이한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치좀 주니어와 양키스와의 동행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양키스는 지난 3일 치좀 주니어에게 퀄리파잉 오퍼(QO)를 제시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다저스가 새로운 행선지 후보로 떠올랐지만,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풀카운트'는 SNS에서 "'다저스 클럽하우스에 저런 골칫거리는 필요 없다', '실력은 다저스에 어울릴지 몰라도 태도는 어울리지 않는다', '막대사탕을 물고 수비하고, 포스트시즌 도중 하품까지 하는 선수는 필요 없다', '절대 안 돼! 다저스에는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저스가 치좀 주니어를 영입한다면 너무 웃겨서 눈물이 날 것 같다'와 같은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고 전했다.

FA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치좀 주니어가 어느 팀 유니폼을 입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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