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나승우 기자) 김현석 울산HD 감독이 FC서울전 3연승을 거둔 후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김현석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35라운드 맞대결서 이동경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이한도에게 동점포를 얻어맞았으나 야고의 추가골로 2-1 승리했다.
승점 3을 얻은 울산은 17승6무12패, 승점 57을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3위 대전과의 격차를 4점으로 유지하며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또한 MVP 후보로 거론되는 이동경과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야고가 모두 골 맛을 보는 기쁨도 누렸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현석 감독은 "우승팀 세리머니를 안 보게 돼서 너무 다행이다. 오늘 이긴 거에 대해선 상위 스플릿에 와서 마음 같아선 전승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스타트부터 서울 경기까지 실점은 있었지만 결과를 가져왔다"고 기뻐했다.
이어 "앞으로 이런 경기가 계속됐으면 한다. 선수들도 에너지가 고갈됐을텐데 승리를 가져오게 돼서 선수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MVP 후보, 득점왕 후보 야고가 모두 골맛을 본 것에 대해선 "이동경에 대한 부분은 경쟁자가 공격포인트 부분에서 많이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야고는 클리말라나 무고사 선수가 있어서 조금 치고 나갔으면 한다. 한 골 차에 만족하기보다 두 골, 세 골 벌어지면 득점왕에 가까워지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경합이다. 야고의 득점왕을 위해 세심히 배려해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서울전 3연승을 달린 비결에 대해 "선수들이 잘한 게 비결"이라고 말한 김 감독은 "서울전 준비할 때 스위칭도 많고 전체적인 활동량이 많은 팀이라 그걸 잘 막은 거 같다"며 "첫 경기 1-4로 질 때만 4백을 썼는데 그 뒤로는 제로톱, 3백을 썼다. 서울을 상대로는 그게 우리의 전술"이라고 강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