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천, 김환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내부 결속'에 집중하고 있다.
김성재 감독 대행이 지휘하는 포항 스틸러스는 8일 오후 4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1995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3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포항은 승점 43점(11승10무13패)으로 리그 9위, 부천은 승점 32점(7승11무16패)으로 리그 11위에 위치해 있다.
올 시즌 포항은 부천 상대로 1무2패를 기록하며 상대전적에서 크게 밀리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부천전 첫승을 거두겠다는 생각이다.
박태하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팀을 수습하느라 바쁜 김 대행은 부천전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김 대행은 "부천에 대한 방어도 필요하지만, 우리가 잘하는 게 먼저"라며 "경기가 많고, 주중과 주말 경기를 오가다 보니 신체적으로 힘든 것보다는 정신적으로 회복해야 한다. 이런 부분들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분위기가 어수선하기는 했는데, 선수들도 바로 인지를 하고 노력하다 보니 그런 걸 모르고 넘어가는 상황"이라며 "서로에게 좋은 말을 해주고, 조금 더 용기를 북돋아 주는 말이나 행동을 하려고 한다. 다가이 그렇게 하니까 조금 더 빨리 회복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그만큼 팀 내부 결속에 집중하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김 대행은 "선수들에게는 지금 시간을 유지하는 시간이라고 이야기한다"며 "과부하가 걸려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채우려고 하면 어렵다. 그래서 서로 좋은 이야기만 하고, 그런 식으로만 미팅을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지금 강조해야 할 부분은 부천전 1무2패라는 것"이라면서 "공 소유 등은 괜찮았지만 부천의 확실한 플레이에 당했다. 그런 부분들을 조심하자고 했다"며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행은 승부처를 묻자 "우리가 공을 잡았을 때가 제일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이 승부처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승점 1점이 아니라 3점이 필요한 시기다. 그게 더 중요하기 때문에 전방에 있는 선수들이 더 활발하게 움직여줘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