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1-08 09:45
연예

박진영, '사이비 의혹' 해명하더니…"우리 교회 알려지고 있어, 한 번만 들어줬으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11.08 09:15 / 기사수정 2026.11.08 09:15

엑스포츠뉴스DB 박진영
엑스포츠뉴스DB 박진영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자신이 이끄는 종교 모임 '첫열매들'을 향한 '이단·사이비' 시선을 언급했다.

8일 유튜브 채널 '첫열매들'에는 '구원을 못 받은 기독교인들을 위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진영은 기독교 신앙과 구원의 의미를 설명하며 종교적 가르침을 무조건 받아들이기보다 스스로 확인하고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 교회 중 어디가 맞는지 고민하는 상황을 예로 들면서 자신의 종교 활동을 둘러싼 부정적인 시선을 직접 언급했다.

박진영은 "박진영이 하는 교회 이단, 사이비라고 하는데 혹시 모르니까 한번 들어볼까?"라고 가상의 상황을 제시한 뒤 "한 번만 들어보셨으면 좋겠는데"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점점 우리 교회에 대해서 많이 알려지고 있다"며 "목사님들이 위험하다고 (말씀)하시면서 교회가 있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이 알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진영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고 고민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

유튜브 '첫열매들'
유튜브 '첫열매들'


박진영은 이날 설교에서 신앙생활을 오래 이어왔다는 사실만으로 자신의 구원을 확신해서는 안 된다는 견해도 전했다.

그는 오랜 기간 교회에 출석하고 예배와 새벽기도 등 종교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더라도, 정작 자신이 무엇을 믿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하고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신앙생활을 지속하는 것과 구원에 대한 확신은 별개의 문제라는 취지로 풀이된다.

앞서 박진영은 지난달 공개된 '박진영 씨 교회 무슨 파예요?'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도 자신이 이끄는 '첫열매들'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당시 그는 교회 안팎에서 자신이 속한 모임을 두고 부정적인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박진영은 "주변에 교회를 다니는 분들이 있다면 '거기 가면 안 된다', '이단이다', '사이비다'라는 말을 들었을 것"이라면서도 "'첫열매들'이 족보가 없는 교회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어 교회 구성원들의 다양한 종교적 배경을 설명하며 "우리 교회에는 천주교 출신, 장로교 출신, 침례교 출신, 신천지 출신이 다 있다"며 "신천지 출신이 있다고 해서 우리 교회가 신천지는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뿐만 아니라 박진영은 최근 공개된 '첫열매들' 강연 영상에서도 자신들을 향한 이단·사이비 의혹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리가 이제 이단·사이비 소리를 듣고 핍박을 본격적으로 많이 받기 시작했다"며 "이걸 해결하는 건 우리 방식으로 하는 게 아니다. 적당한 순간에 적당하게 해결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리적으로 따지거나 조직적으로 달려가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해결하는 게 아니"라며 "이단·사이비 핍박을 피하는 방식이 우리 노력으로 되는 게 아니다. 그 해결도 다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진영
박진영


박진영이 이와 유사한 논란에 휩싸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2018년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성경 공부 모임과 구원파의 연관성을 부인한 바 있다.

당시 박진영은 "성경공부 모임은 구원파 조직과 아무 상관이 없다"며 "전 속해 있는 교회나 종파가 없다. 특정한 종파에 얽매이기 싫어서"라고 직접 해명했다.

이후 2020년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서도 성경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예루살렘 방문을 계기로 본격적인 성경 공부에 나섰으며, 함께 공부하던 모임의 규모가 점차 커졌다는 것.

당시에도 특정 교회나 종파와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해당 모임은 현재 서울과 부산,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 8개 지역에서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유튜브 '첫열매들', 엑스포츠뉴스DB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