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1-0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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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점 폭격+트리플크라운' 아라우조 미쳤다!…우리카드, OK저축은행 꺾고 개막 2연승

기사입력 2026.11.07 18:12 / 기사수정 2026.11.07 18:12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외국인 선수 하파엘 아라우조(등록명 아라우조)의 맹활약을 앞세워 개막 2연승을 달렸다.

박철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7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HK흥국금융 2026-2027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OK저축은행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5-27 25-17 25-22 25-18)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개막 2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2승(승점 6)을 만들었다.

승리의 주역은 아라우조였다. 아라우조는 양 팀 최다인 30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서브득점 3개, 백어택 8개, 블로킹 3개를 기록하며 트리플크라운(서브득점·백어택·블로킹 각각 3개 이상)까지 달성했다. 김동민(14점)과 한성정(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OK저축은행은 시즌 첫 패배를 떠안으며 1승1패(승점 3)가 됐다.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이 팀 내 최다인 21점을 책임졌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광인은 10점을 기록했다.



원정팀 우리카드는 아웃사이드 히터 김형근~미들 블로커 박진우~아포짓 스파이커 아라우조~아웃사이드 히터 한성정~미들 블로커 마틴 아흐마디(등록명 마틴)~세터 한태준을 선발로 내세웠다. 리베로는 김영준과 오재성이었다.

홈팀 OK저축은행은 아웃사이드 히터 차지환~미들 블로커 메흐란 페이제맘두스트(등록명 페이즈)~아포짓 스파이커 러셀~아웃사이드 히터 전광인~미들 블로커 박창성~세터 김대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리베로는 정성현과 김도훈이 맡았다.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한 팀은 우리카드였다. 우리카드는 1세트 시작과 함께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OK저축은행도 차근차근 점수를 쌓으며 추격에 나섰다. 8-9에서는 김형근의 서브범실과 차지환의 서브에이스로 2점을 따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두 팀은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승부는 듀스까지 이어졌고, 마지막에 웃은 팀은 OK저축은행이었다. OK저축은행은 25-25에서 러셀의 연속 득점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1세트를 내준 우리카드는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9-7에서 페이즈의 서브범실, 아라우조의 서브에이스, 한성정의 블로킹으로 3연속 득점하며 격차를 벌렸다.

우리카드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18-13에서는 아라우조의 블로킹, 윤경의 범실, 한성정의 퀵오픈을 묶어 3점을 추가했다. 24-17 세트 포인트에서는 한성정이 퀵오픈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우리카드는 3세트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8-7에서 박창성의 서브범실을 시작으로 한태준의 서브에이스, 박진우와 김동민의 블로킹까지 나오면서 내리 4점을 획득했다.

OK저축은행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끈질기게 추격하며 우리카드를 압박했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24-22 세트 포인트에서 아라우조가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3세트를 마무리했다.



승기를 잡은 우리카드는 4세트에서도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세트 시작과 함께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에도 우리카드는 점수 차를 유지하며 승리에 한 걸음씩 다가갔다. 18-13에서는 러셀의 범실과 아라우조의 서브에이스, 마틴의 블로킹으로 3연속 득점하며 승기를 굳혔다. 이어 24-18 매치 포인트에서 아라우조의 백어택으로 마지막 점수를 뽑아내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우리카드는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홈경기를 치른다. OK저축은행은 12일 같은 장소에서 현대캐피탈과 맞대결을 갖는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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