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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대체 불가 결론…'시그널2' 밀어붙이기식 편성, 선택은 시청자 몫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11.07 14:51 / 기사수정 2026.11.07 14:51

조진웅
조진웅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tvN 드라마 '두 번째 시그널'이 연내 방송을 확정했다. 주연 조진웅의 논란 이후 대체 배우 투입과 AI 활용까지 검토했지만 모두 무산된 가운데, 결국 기존 촬영분 그대로 시청자를 만나게 됐다.

6일 tvN 측은 '두 번째 시그널'(이하 '시그널2')이 오는 12월 7일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

앞서 여러 차례 편성이 연기됐던 '시그널2'의 첫 방송 날짜와 관련한 보도가 전해졌으나, tvN 측은 그동안 "확정된 바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유지해왔다.

당초 '시그널2'는 tvN 개국 20주년을 맞아 올해 6월 방송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주연 배우 조진웅의 과거 소년보호처분 전력이 알려지면서 편성이 사실상 무기한 연기됐다.

편성을 계속 미룰 수만은 없는 상황에서 tvN은 결국 첫 방송 날짜를 공식 발표했다. 조진웅이 작품의 주요 인물로 등장하는 만큼 방송을 둘러싼 비판과 우려 역시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tvN 측은 조진웅 논란과 관련해 시청자들의 우려와 의견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정 출연자의 잘못된 과거 행적은 채널로서도 결코 가볍게 바라볼 수 없는 문제"라면서도 작품이 기획 단계부터 촬영과 후반 작업에 이르기까지 많은 스태프와 제작진, 관계자들의 시간과 노력이 담긴 공동의 창작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tvN 측은 조진웅 관련 우려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AI를 활용한 인물 교체 테스트까지 진행했으나 최종 적용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진웅은 과거 학창 시절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다는 보도가 나온 뒤 관련 사실을 인정하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다만 '시그널2'는 이미 촬영을 모두 마친 상태였던 만큼 작품 공개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져왔다.

대체 배우를 투입해 재촬영하는 방안과 AI를 활용한 인물 교체 모두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한 가운데, '시그널2' 측은 결국 연내 편성을 확정했다.

결국 작품을 통째로 묻기보다 방송을 택한 셈이다. 다만 주연 배우의 논란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존 촬영분 그대로 공개되는 만큼 시청자들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tvN이 제작진과 다수 관계자들의 노력을 이유로 방송을 결정한 가운데, 작품성과 별개로 조진웅의 출연을 둘러싼 논란이 방송 이후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 tvN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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