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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이 라팍에 뜬다! 한국시리즈 3차전 시구자 확정…삼성에 기운 줄까 [KS3]

기사입력 2026.11.06 17:50 / 기사수정 2026.11.06 18:20



(엑스포츠뉴스 대구, 김지수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낳은 '국민타자' 이승엽 전 두산 베어스 감독이 자신의 벽화가 새겨진 곳에서 시구자로 나선다.

KBO는 6일 오후 6시 30분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 KT 위즈의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3차전(7전 4선승제)의 시구와 애국가가 확정됐다.

한국시리즈 3차전 시구에는 KBO 리그 단일 시즌 최다 홈런(56개) 기록을 보유한 삼성 라이온즈의 영원한 '36번' 이승엽이 나선다. 

이승엽은 긴 설명이 필요 없는 한국 야구 전설 중의 전설로 꼽힌다. 1995년 삼성에 입단,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뒤 1997년 32홈런으로 첫 홈런왕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1999시즌 54홈런, 2001시즌 39홈런, 2002시즌 47홈런으로 세 차례 더 홈런왕에 오르며 한국 야구 최고의 거포로 명성을 떨쳤다. 2003시즌에는 당시 아시아 프로야구 단일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인 53홈런을 때려내면서 또 한 번 홈런왕 트로피를 추가했다. 



이승엽은 일본프로야구(NPB) 진출 시기(2004-2010)를 제외하고 2017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기 전까지 KBO리그에서는 삼성의 푸른 유니폼만 입었다. 은퇴식 때 삼성 구단은 이승엽의 현역 시절 등번호 36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하고, 홈 구장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 우측 파크에 헌정 벽화를 새겼다.

이승엽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4강전 역전 홈런과 결승전 선제 투런 홈런으로 금메달을 이끈 것을 비롯해 2000 시드니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 결승타, 200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홈런왕 등 '국민타자'의 명성에 걸맞은 발자취를 남겼다.

KBO는 "이승엽은 삼성 소속으로 5차례 정규시즌 MVP와 10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KBO 리그 대표 레전드다. 그는 이번 3차전 시구를 통해 야구 팬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라고 시구자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3차전 애국가는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맡는다. 2001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으로 데뷔한 김소현은 ‘엘리자벳’, ‘마리 앙투아네트’, ‘명성황후’ 등 수많은 대형 작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로 활약해 왔다.

경기 시작에 앞서 특유의 웅장하고 깊이 있는 가창력으로 애국가를 제창하며, 한국시리즈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른 경기장에 깊은 감동과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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