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30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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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5이닝 기대했는데…시라카와, 디아즈+류지혁에게 투런포 2방 허용→4⅓이닝 4실점 [PO3]

기사입력 2026.10.29 20:16 / 기사수정 2026.10.29 20:16

29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 5회초 1사 1루 KIA 시라카와가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광주,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 5회초 1사 1루 KIA 시라카와가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광주,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아시아쿼터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가 홈런 두 방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시라카와는 2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 중인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시리즈 전적 1승1패) 3차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4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시라카와의 투구수는 78개(스트라이크 47개, 볼 31개)였다. 구종별로는 직구(41개)가 가장 많았고, 포크볼(13개), 슬라이더(13개), 체인지업(9개)가 그 뒤를 이었다. 최고구속은 149km/h까지 나왔다.

29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 1회초 KIA 선발투수 시라카와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광주,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 1회초 KIA 선발투수 시라카와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광주, 김한준 기자


시라카와는 올해 정규시즌 18경기에서 83⅓이닝을 소화하며 4승 5패 평균자책점 4.75를 기록했다. 성적만 놓고 보면 아쉬움이 남았다. 그래도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소화하면서 팀 마운드에 힘을 보탰다는 점은 긍정적이었다. 

데뷔 첫 포스트시즌 등판에서도 제 몫을 다했다. 지난 20일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와 5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후 일주일 넘게 휴식을 취하며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29일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범호 KIA 감독은 "현재 불펜에서 시라카와 정도의 컨디션을 보이는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 오늘은 시라카와가 어떻게든 5이닝 3실점으로 버텨줘야 한다"며 "8일 동안 쉬고 등판하는 거라서 구위와 구속은 나쁘지 않을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 3회초 2사 KIA 시라카와가 삼성 박승규의 타구를 처리하고 있다. 광주,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 3회초 2사 KIA 시라카와가 삼성 박승규의 타구를 처리하고 있다. 광주, 김한준 기자


그러나 시라카와는 경기 초반 불안하게 출발했다. 1회초 김지찬의 좌익수 뜬공, 박승규의 2루수 뜬공, 구자욱의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 이후 2사 1루에서 르윈 디아즈에게 선제 투런포를 맞았다. 최형우는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시라카와는 2회초 수비의 도움을 받았다. 강민호의 유격수 땅볼, 전병우의 중견수 뜬공 이후 류지혁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 과정에서 좌익수 박재현이 정확하게 2루로 공을 던졌다. 원심은 세이프였지만, KIA 벤치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슬라이딩을 시도한 류지혁의 손이 살짝 떴을 때 2루수 김규성의 태그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판정이 번복됐다.

KIA 타선이 2회말 2득점하며 균형을 맞춘 가운데 시라카와는 조금씩 안정감을 찾았다. 3회초 이재현의 스트라이크 낫아웃, 김지찬의 우익수 뜬공, 박승규의 투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4회초에는 구자욱의 중견수 뜬공, 디아즈의 1루수 땅볼, 최형우의 삼진으로 아웃카운트 3개를 채웠다.

시라카와는 KIA가 3-2로 앞선 5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또 한 번 홈런 때문에 고개를 숙였다. 강민호의 안타, 전병우의 삼진 이후 1사 1루에서 류지혁에게 역전 투런포를 헌납했다. 이재현에게는 볼넷을 허용했다. 결국 KIA는 시라카와를 내리고 정해영을 투입했다. 승계주자가 홈을 밟지 못하면서 시라카와의 실점은 더 이상 불어나지 않았다.

한편 KIA는 5회말 현재 삼성에 3-4로 끌려가고 있다.

29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 5회초 1사 1루 KIA 시라카와가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광주,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 5회초 1사 1루 KIA 시라카와가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광주, 김한준 기자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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