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된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히샬리송이 경기장 밖에서 끝없이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앞서 브라질 대선 유력 주자였던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이 자신이 갖고 있던 섬을 대가 없이 차지했다고 주장한 데 이어 이번에는 슈퍼카를 렌트했다가 신호 위반을 해 벌점과 벌금을 부과받았다.
심지어 히샬리송은 교육을 이수하면 징계를 완화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에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은 29일(한국시간) "토트넘에서 방출당한 스타 히샬리송이 마침내 3점을 획득했는데, 그 이유는 렌트한 슈퍼카를 몰고 신호등을 무시하고 지나갔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더 선'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지난 4월 런던 북서부 헨던에서 쉐보레 콜벳 스팅레이를 몰고 신호를 위반했다.
'더 선'은 "법원 서류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히샬리송의 소유가 아니었으며, 경찰은 먼저 렌터카 업체에 기소 의사를 통지했다"며 "히샬리송은 징계 완화 교육을 이수하면 벌점을 피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제때 참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히샬리송은 지난달 런던 경찰청으로부터 기소됐고, 유죄가 인정돼 벌점 3점을 받았다.
또한 바킹사이드 치안법원에서는 히샬리송에게 벌금 200파운드(약 36만원)와 소송 비용 120파운드(약 21만원), 피해자 부담금 80파운드(약 14만원) 등을 부과했다.
히샬리송은 현재 토트넘에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팀에 부임한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시즌 초반 히샬리송에게 출전 기회를 줬지만, 히샬리송의 활약에 실망한 뒤 그를 토트넘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명단에서 전격 제외했다.
히샬리송은 여름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까지 다른 프리미어리그 구단을 비롯해 브라질, 튀르키예 등 해외 구단들과 접촉하면서 이적 기회를 물색했으나, 끝내 토트넘에 잔류했다.
이 과정에서 히샬리송은 토트넘이 자신을 이적시키기 위해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에버턴 이적을 추진했다고 주장하며 구단과의 관계도 틀어졌다.
이후 토트넘 21세 이하(U-21) 팀에서 뛰며 득점을 터뜨리는 등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그가 시즌 후반기에 다시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명단에 들어올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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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