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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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트럼프 전 며느리와 결혼 논의…암 투병이 결정적이었나 "함께할 거라고 확신"

기사입력 2026.10.29 08:10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 며느리인 바네사 트럼프와 교제 중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바네사와 결혼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가 바네사가 암과 싸우는 동안 우즈가 바네사의 곁을 지키며 깊어졌다고 보고 있다. 바네사가 암 완치 판정을 받자마자 결혼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스포츠 매체 '에센셜리 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힘든 시기는 사람들을 더욱 가깝게 만든다. 타이거 우즈와 그의 여자친구 바네사 트럼프는 이를 직접 경험한 듯하다"며 "바네사가 암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한 후 완치 판정을 받는 등 힘든 한 해를 보낸 두 사람은 이제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준비가 된 것 같다"고 보도했다.



'에센셜리 스포츠'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 식스'에 "두 사람은 서로에게 매우 진지하며, 미래를 함께할 거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두 사람은 결혼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그렇다고 해서 당장 청혼할 거라는 뜻은 아니"라면서도 "힘든 시간을 함께 겪으면서 두 사람은 더욱 가까워졌고, 서로에게 의지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좋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도 좋지만, 삶이 힘들 때 서로가 어떻게 대처하는지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바네사의 암 투병이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만든 셈이다.

바네사는 지난 5월 자신이 4월경에 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이후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유방 부분 절제 수술과 세 차례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바네사는 빠른 속도로 회복해 이달 초 완치 판정을 받을 수 있었다.

우즈 역시 비슷한 시기에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돼 잠시 골프채를 내려놓는 등 힘든 시기를 겪었다. 우즈는 난폭운전과 음주 측정 거부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며 운전면허 5년 정지 처분을 받고 1500달러(약 200만원)의 벌금을 냈다. 



바네사는 암 투병 와중에도 우즈와 함께 법원에 출석하는 등 우즈를 도와줬고, 우즈 역시 바네사가 딸을 돌보지 못하는 동안 재활원에서 잠시 나와 바네사의 딸의 졸업식에 대신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두 사람 모두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일을 겪었고, 서로에게 정말 많이 의지했다"며 "두 사람의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다"고 했다.

다만 루머의 당사자인 우즈와 바네사는 아직 결혼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은 상태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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