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미야자키,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가 미야자키 피닉스 교육리그 최종전에서 히로시마 도요 카프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두산은 28일 일본 미야자키현 텐푸쿠구장에서 제23회 미야자키 피닉스 교육리그 히로시마전을 치러 11-0으로 완파했다. 두산의 교육리그 최종 전적은 4승9패가 됐다.
두산 타선이 제대로 폭발했다. 두산은 1회초 강태완의 희생 뜬공과 김동준의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뽑았다. 5회초에는 강태완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6회초에는 류현준의 적시타와 오명진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했다.
8회초 박지훈의 희생 뜬공으로 점수를 쌓은 두산은 9회초에도 맹공을 퍼부었다. 김동준의 희생 뜬공, 류승민의 2타점 적시타, 김대한의 좌중간 2루타, 박민준의 적시타, 오명진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연달아 터지며 5점을 몰아쳤다. 두산은 19안타를 뽑아내며 히로시마 투수진을 완전히 압도했다.
두산 타자 가운데 오명진이 3타수 2안타 3타점 2볼넷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동준(2안타 2타점)과 강태완(1안타 2타점), 그리고 천현재(2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도 힘을 보탰다. 6회부터 교체 출전한 전다민, 심건보, 김주오, 류승민, 김대한, 박민준도 안타를 1개씩 때렸다. 특히 류승민과 김대한은 2루타를 때리며 장타 생산에 성공했다.
두산 마운드에서는 선발 투수 김동주가 6이닝 61구 6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의 압도적인 투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속구 최고 구속 149km를 찍으며 위력적인 공을 뿌렸다. 이후 최주형(1이닝)·김영현(1이닝)·김한중(1이닝)이 뒤를 이어 완봉 릴레이를 완성했다. 포수는 류현준·박민준이 나눠 맡았다.
두산은 이번 미야자키 피닉스 교육리그에서 4승9패로 마쳤지만, 최종전 대승으로 마무리하며 내년 시즌을 향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두산은 오는 29일부터 김원형 감독이 지휘하는 마무리캠프 일정을 시작한다. 1군 주축 선수들이 마무리캠프 명단에 대거 포함된 가운데 두산 관계자는 "고강도 지옥 훈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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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