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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넥페 막 내려…첫날 1위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등 국산 신작, 연내 스팀 출격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10.27 18:00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스팀의 신작 체험 행사 '넥스트 페스트'가 27일 막을 내렸다.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이 행사 첫날 체험판 인기 순위 1위에 오른 가운데, 스마일게이트와 오프문 등 국내 게임사들도 체험판을 내고 해외 이용자를 만났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출시를 앞둔 게임의 체험판을 무료로 공개하는 밸브의 정기 행사로, 매년 2월과 6월, 10월 세 차례 열린다. 이번 10월 행사는 한국 시간 20일 오전 2시부터 27일 오전 2시까지 일주일간 진행됐으며, 전 세계 수천 종의 체험판이 공개됐다.

행사를 앞두고는 체험판 공개를 둘러싼 우려도 나왔다. 공개된 체험판을 바탕으로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하면 짧은 기간에 모방작을 만들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체험판 공개를 취소한 개발사도 나왔다.

엑스엘게임즈에 따르면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행사 첫날인 20일 새벽 넥스트 페스트 행사 페이지의 출시 예정작 인기 순위와 체험판 인기 순위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해외 게임 매체 보도에 따르면 행사 기간 체험판 동시접속자는 2만 명을 넘겼다.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엑스엘게임즈가 언리얼 엔진5로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 MMORPG다. 원작 '아키에이지'로부터 50년 뒤의 원대륙을 무대로, 상대의 움직임을 읽고 회피와 패링 타이밍을 판단하는 액션 전투를 내세웠다. 개발과 서비스는 엑스엘게임즈가 함께 맡는다.

이번 체험판에서는 4개 직업으로 원작 세계관 속 초반 지역의 전투와 스토리를 즐길 수 있었다. 공개 빌드로는 처음으로 이용자 간 대결(PvP)을 넣었고 신규 던전도 추가했다. 하우징과 무역 등 생활 콘텐츠는 이번 체험판에서 빠졌다. 체험판과 함께 공개한 영상에서는 체험 범위에 들어가지 않은 초반 스토리 일부를 보여줬다.

엑스엘게임즈는 앞서 지난 9월 미국과 캐나다 스팀 이용자를 대상으로 북미 네트워크 테스트를 열고 서버 성능과 네트워크 안정성을 점검했다. 이번 체험판은 별도 신청이나 테스트 키 없이 스팀 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 단계는 얼리 액세스다. 엑스엘게임즈는 체험판 기간 모은 이용자 의견을 개발에 반영해 연내 스팀으로 얼리 액세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하우징과 무역 등 생활 콘텐츠와 원대륙 추가 콘텐츠는 이때 공개한다.

다른 국내 게임사들도 이번 행사에 체험판을 냈다. 스마일게이트는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모바일 턴제 전략 RPG '에픽세븐'의 체험판을 행사 전인 8일부터 열어 메인 스토리와 각종 전투 콘텐츠, 이용자 간 대결 콘텐츠인 아레나 일부를 공개했다. 기존 모바일 계정을 스팀과 연동해 이어서 즐길 수 있고, 스팀 신규 이용자를 위한 독립 매칭 서버 지역도 새로 연다.

슈퍼패스트의 스팀 전문 퍼블리싱 자회사 오프문은 신작 3종의 체험판을 공개했다. 글로벌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모바일 게임을 PC 버전으로 다시 만든 '용사님돌았어요', 동물 캐릭터들이 물자를 확보해 귀환하는 2D 익스트랙션 슈터 '비스토피아: 레이더스', 적의 움직임을 예측해 카드를 배치하는 전략 디펜스 게임 '더카디언'이다.

넥스트 페스트에서 해외 이용자를 먼저 만난 국산 신작들은 잇따라 스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용사님돌았어요가 다음 달 3일 정식 출시되고, 에픽세븐은 연내 스팀 정식 출시,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연내 얼리 액세스로 스팀에 나온다.

사진 = 엑스엘게임즈, 스팀 넥스트 페스트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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