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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상대 선수 성기 잡았다!…24주 처벌 나오나? 아일랜드 럭비 스타 퍼롱, 징계 절차 돌입→유죄 판정 나오면 중징계 불가피

기사입력 2026.10.27 15:33 / 기사수정 2026.10.27 15:33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아일랜드 럭비 국가대표 태드그 퍼롱이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성기를 잡았다는 의혹으로 징계 절차에 넘겨졌다.

혐의가 인정될 경우 최소 12주 출전 정지부터 24주를 넘는 중징계까지 받을 수 있어, 오는 11월 아일랜드 대표팀의 국제대회 출전에도 비상이 걸렸다.

'디애슬레틱'은 27일(한국시간) 퍼롱이 지난 25일 아일랜드 더블린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인스터와 먼스터의 유나이티드 럭비 챔피언십(URC) 경기에서 상대 선수 개빈 쿰스의 성기를 잡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공식 징계 대상자로 지목됐다고 전했다.



문제가 된 경기는 레인스터가 먼스터를 24-18로 꺾은 URC 4라운드 맞대결이다.

전반 37분 당시 먼스터 소속 8번 선수 쿰스는 전반전 럭(선수들이 공을 확보하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는 상황) 과정에서 상대 선수에게 성기를 잡혔다고 주장했다.

쿰스는 심판 앤드루 브레이스에게 해당 사실을 알렸다. 다만 당시 경기 도중에는 즉각적인 징계 조치가 내려지지 않았다.

이후 해당 의혹의 당사자가 레인스터의 퍼롱으로 밝혀지면서 사안은 공식적인 징계 절차로 이어졌다.



URC 사무국은 현지시간으로 26일 퍼롱이 상대 선수에게 반칙 행위를 했다는 의혹으로 인용 조치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경기 중 심판이 적절하게 처벌하지 못했거나 놓친 반칙 행위에 대해 독립적인 인용 담당관이 문제를 제기하고, 해당 사안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는 절차다.

URC는 공식 성명을 통해 "담당 인용위원은 4번 태드그 퍼롱이 8번 개빈 쿰스에게 반칙 행위를 했다는 내용으로 이의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URC는 "해당 선수는 규정 9.27조에 따라 인용됐다. 이 규정은 선수가 스포츠맨십의 정신에 어긋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상대 선수의 성기를 잡거나 비틀거나 움켜쥐는 행위가 포함되지만 이에 국한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징계 절차를 위한 준비가 현재 진행 중이며, 관련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혐의가 인정될 경우 예상되는 징계 수위는 상당히 무겁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상대 선수의 중요 부위를 잡은 행위가 유죄로 인정되면 퍼롱은 최소 12주의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

세계럭비연맹의 관련 규정상 징계 수위가 높아질 경우 24주를 넘는 출전 정지도 가능하다.

출전 정지가 확정되면 특정 리그나 대회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른 대회에도 적용된다. 이에 따라 퍼롱은 소속팀 레인스터의 경기뿐 아니라 아일랜드 국가대표팀 일정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사진=SN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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